서울예술대학교 김유나 교수 미니스피치

샌드박스네트워크 김민지 팀장 사례발표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123회 마케팅최고경영자조찬회

 

지난 2월 16일(금),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회장 이해선)가 주최하는 '제123회 마케팅최고경영자조찬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마케팅최고경영자조찬회'는 매월 세 번째 금요일에 진행되는 최고경영자 조찬 세미나로, 각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과 글로벌기업 CEO, 강사를 초청해 세계 마케팅의 흐름을 읽고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는 그룹이다.

 

 

"마케팅 웨이브, 마케팅도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 서울예술대학교 '김유나 교수' 미니스피치

서울예술대학교 김유나 교수

 

김유나 교수는 마켓 5.0시대(디지털 툴의 고도화된 기술시대, AI, 로봇공학, 메타버스 등이 해당)시대에 마케터로서 가져야 할 '마케팅'의 본질을 강조하고, '디지털' 도구를 올바르게 이용하는 방법을 강의했다. 디지털 마케팅을 올바르게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로, '디지털'을 이해하지 못하고, '마케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것을 꼽았다.

마케팅 이론인 3C(Customers, Competitors, Company), STP(Segementation, Targeting, Positioning), 4P(Product, Price, Place, Promotion)으로 현대의 디지털 마케팅을 시시각각 대응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고 밝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디지털에 초점을 둔 새로운 마케팅 도구(KPI, Funnel/CDJ, TPO/MOT)를 이용해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디지털'을 매체가 아닌 또 하나의 '생태계', '문화공간'으로 인식하는, 디지털 마인드 사고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케팅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고객가치'의 해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내 상품을 어떻게 팔까?'가 아니라 '내 고객은 내 제품을 왜 살까?'의 사고 전환으로 홍보 또는 영업에 국한하지 않고 시장 수요 전반을 분석하는 더 넓게 바라보는 마케팅의 본질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케팅'의 본질과 현대의 '디지털 도구'를 올바르게 사용할 줄 안다면, 초연결 생태계에서의 마케팅. 새로운 환경은 마케팅의 패러다임을 ‘과녁(target)’에 메시지를 꽂는 주도면밀한 활동에서, 소비자의 흐름을 만들며 에너지를 확대 재생산하는 ‘파동(wave)’의 움직임으로 바꾸었다고 전하며, 이제는 디지털 유입을 일으킬 자극을 던져 디지털 물결을 만들고, 그 물살의 흐름을 타면서 고객을 창출하는 새로운 마케팅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객과 적극적으로 관계를 맺고 그들을 도울 때, 기업에게도 기회가 온다는 마인드로 효율적인 교환의 촉진을 하는 것이 앞으로 마케터가 설정해야 할 올바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방법이라고 전하며, 미니스피치를 마쳤다.

 

 

"샌드박스의 성장배경과 비전" 샌드박스네트워크 김민지 팀장 국가경쟁력혁신 서비스부문 대상 사례발표

샌드박스네트워크 김민지 마케터
샌드박스네트워크 김민지 마케터

 

미니 스피치 이후 샌드박스네트워크 김민지 팀장이 국가경쟁력혁신 서비스부문 대상 사례발표를 하였다.

김 팀장은 샌드박스의 대한민국 대표 MCN으로서 될 수 있었던 성장배경과 앞으로 샌드박스의 지향점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와 IP(Intellectual property)에 대해서 강의했다.

MCN이란 'Multi Channel Network' '다중 채널 네트워크'의 약자로,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을 지원, 관리하며 수익을 공유하는 회사를 뜻한다.
샌드박스는 339명의 크리에이터와 연예인이 소속되어 있는 대형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돋보이는 회사이다.

김 팀장은 샌드박스가 대한민국 대표 MCN이 된 이유 중 하나로 "'최소유효청중'을 만족시키는 전략이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최소유효청중 전략'이란 평균적인 사람들을 만족하는 대중화 적인 전략이 아닌 소규모 청중을 찾아서 그들을 만족시키는 전략이다.

샌드박스는 최소유효청중을 '시청자'를 1순위가 아닌 '크리에이터'로 설정하며, 채널 매니지먼트, 채널 컨텐츠 수익화, 컨텐츠 기획 및 제작 지원, 데이터 기반 채널 컨설팅, 운영 지원 및 복지 제공 등 '크리에이터'를 위한 지원을 목적으로 회사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크리에이터'를 위한 비지니스 사업을 설계하며, 크리에이터 채널 및 사업을 성장하도록 유도하고 사업모델의 고도화 및 확장으로 IP 매니지먼트를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샌드박스가 '크리에이터'가 오고 싶은 회사가 된 이후에는 샌드박스 크리에이터의 팬들에게 인지도와 선호도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것에 주력을 두었다.

샌드박스는 크리에이터와 협업하는 IP 공동 제작 컨텐츠, 오리지널 컨텐츠를 제작하여 '팬'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선호도를 자연스럽게 증진할 수 있었으며, 크리에이터가 컨텐츠로 사용할 법한 '샌드박스 웰컴키트', '샌드박스 어워즈', '크리에이터 전용 선물'을 직접 제작, 준비하여 이후 영상 컨텐츠에서도 지속적으로 자연스럽게 노출이 되도록 유도함으로써 ‘크리에이터에 진심인 샌드박스'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팬들에게 전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에도 샌드박스는 '크리에이터와 함께 세상을 더 즐겁게'라는 기업 이념으로 크리에이터를 장기적이고 건강한 비지니스 파트너로써 여전히 진심으로 지원할 것과, 샌드박스의 소속 IP인 크리에이터를 글로벌 트렌드로써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외부 브랜드, IP들이 샌드박스를 지속적으로 방문해서 컨텐츠 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강연을 마쳤다.

 


본 조찬회는 매월 세 번째 금요일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되며, 다음 조찬회는 3월 15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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