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자동차 설계용 생성형 AI 도구 공개
BMW '지능형 개인 비서' 선보여

출처: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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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소설, 시 등 글쓰기, 그림 그리기, 알고리즘 코딩 등 창작의 세계가 인간에게만 허락된 영역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등장한 '생성형 AI(Generative AI)'가 인간의 창작 영역을 넘보는 시대가 되었다. 생성형 AI는 인간의 행동, 사고 과정 및 창의성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독특하고 독창적인 결과를 생성한다. 즉, 기존 데이터를 단순히 가공하거나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고 독창적인 콘텐츠를 생성하는 AI 접근 방식이다.

 

CHAT GPT를 시작으로 한 생성형 AI는 거의 모든 산업에서 작업흐름을 간소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데 있어 창의성을 도약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서 활약할 전망이다. 특히, 운송 업계에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쳐 기업들은 차량 설계, 디자인, 제조를 개선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모색하고 있다.


 

도요타, 자동차 설계용 생성형 AI 도구 공개

글로벌 자동차 업체 도요타가 자동차 디자인을 생성하는 인공지능(AI)을 내놓았다. 생성형 AI는 방대한 데이터 세트를 분석하고 다양한 설계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여 엔진, 경량 구조, 차량 기능을 포함한 복잡한 자동차 시스템에 대한 여러 설계 옵션을 신속하게 생성한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는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만들 수 있다.

 

도요타를 비롯한 자동차 회사의 차량 디자이너들은 미학적으로 만족스러울 뿐만 아니라 원하는 엔지니어링 성능과 안전 조치를 갖춘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사이를 오가는 ‘반복 프로세스’가 설계 기간을 연장하는 주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한다. 여기서 생성형 AI는 활용 창의성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링과 설계 간의 반복 루프를 단축하는 역할에도 이바지한다. 디자이너는 생성형 AI 프로세스에 대한 텍스트 기반 스타일 프롬프트를 유지하면서 엔지니어링 제약 조건을 최적화할 수 있다.


 

BMW, 생성형 AI를 탑재한 '지능형 개인 비서' 선보여

BMW 그룹은 지능형 개인 비서의 음성 처리에 오래전부터 인공지능을 사용해 왔다. 2018년 최초의 BMW 음성 비서(BMW Intelligent Personal Assistant)가 도입된 이후 음성 상호 작용은 BMW iDrive에서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현재 BMW 고객은 음성 어시스턴트를 통해 다양한 차량 기능을 제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운전대에서 손을 떼지 않고 도로에 시선을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존 알렉사(Alexa)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비서 서비스를 개발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알렉사 맞춤형 비서` 솔루션을 활용해 더욱 강력해진 차세대 BMW 지능형 개인 비서 기능은 올해 안에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가 탑재된 차량에 도입될 예정이다. 2018년부터 탑재된 아마존 음성 비서 알렉사는 복잡한 명령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이 어렵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곧, 음성 명령으로 차량 기능을 제어하기 위해 기존 음성 인식 기술에서 더 진화된 '자연스러운 대화도 인식하는 디테일'이 핵심이다.

 

 BMW 그룹 보드 멤버 겸 기술개발총괄 이사 `프랭크 웨버(Frank Weber)`는 완벽하게 통합된 증강현실과 강력하면서도 신뢰도 높은 인공지능 기능으로 사람과 기계 사이의 상호작용을 더욱 향상할 미래를 향한 청사진도 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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