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 드롭 서비스 (Easy-Drop Service) 도입
- 공항에서 체크인 줄 안 기다려도 돼

 

출처: 인천국제공항공사
출처: 인천국제공항공사

  지난 29, 서울 마포에 위치한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 점에 이지 드롭 서비스 (Easy-Drop Service)가 시행됐다. 2019년 처음 시행했을 당시 코로나로 인한 해외여행 이용객 수 감소로 잠시 중단되었다가 지난달 다시 시행되었다.

  이지 드롭 서비스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체결한 공항 외 수하물수속 서비스로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출국하는 경우 호텔에서 미리 수하물을 부치고 도착지 공항에서 짐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참고: 롯데글로벌로지스 이지 드롭 서비스
참고: 롯데글로벌로지스 이지 드롭 서비스

  이지 드롭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호텔에서 탑승권을 발급받고 수하물까지 부칠 수 있어 공항까지 짐 없이 이동할 수 있다. 큰 캐리어 때문에 지하철이나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불편함이 사라진 것이다. 또한 공항 체크인을 위해 미리 공항에 도착해 줄을 서서 대기하지 않아도 된다.

  서비스 이용은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 호텔 1층 이지 드롭 서비스 센터 카운터에서 가능하다. 호텔 투숙객이 아니어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730분부터 오후 430분까지이다. 이때 주의할 점은 당일 13시 이후 항공편부터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항공편 출발 기준 제1여객터미널 3시간 전, 2여객터미널 4시간 전까지만 수하물을 부칠 수 있다. 수하물은 하루 2, 오전 11시와 오후 1630분에 호텔에서 공항으로 이동한다.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홍대 1층 이지 드롭 서비스 센터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홍대 1층 이지 드롭 서비스 센터

  현재 이지 드롭 서비스 이용 가능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3곳이지만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게다가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시장 성장 가능성을 보고 하반기 추가 거점을 확보할 예정이다. 추가 거점은 서울 명동, 동대문 등 숙박시설이 밀집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공항 밖에서 수하물을 부치는 것을 두고 보안 문제가 염려될 수 있는데 이를 두고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지드랍서비스는 항공 보안 규정을 준수하며 탑승객 본인 확인 등 보안 절차를 거쳐 수하물을 인계받는 순간부터 모든 이동 과정이 CCTV로 기록되고 운송하는 직원 또한 전담으로 배정되어 안전하게 운송이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위탁한 짐은 서비스를 위해 제작된 보안 실링을 붙여 분류·관리한다고 덧붙였다.

이지 드롭 서비스 위탁 수하물에 붙이는 보안 실링
이지 드롭 서비스 위탁 수하물에 붙이는 보안 실링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이지드롭 서비스 도입으로 공항 이용객들이 보다 다양한 형태로 공항 오는 길을 즐길 수 있게 됐다""기대 이상의 공항 서비스를 선보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8일, '이지드롭 서비스 업무 협약'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 (왼쪽에서 4번째)와 롯데글로벌로지스(대표이사 직무대행 김공수) (왼쪽에서 5번째)가 공사 본사 회의실에서 만남을 가졌다.
지난달 18일, '이지드롭 서비스 업무 협약'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 (왼쪽에서 4번째)와 롯데글로벌로지스(대표이사 직무대행 김공수) (왼쪽에서 5번째)가 공사 본사 회의실에서 만남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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