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털 광고

피지털 광고는 오프라인 공간을 의미하는 피지컬과 디지털의 합성어로, 디지털을 활용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결합을 이뤄 오프라인 공간에서 물리적 경험을 확대하는 것을 말한다. 이 방식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판매 연계를 통해 공간과 디지털을 혼합한다. 그 과정에서 디지털 플랫폼은 오프라인 공간으로, 오프라인 공간은 디지털로 확장한다.

이러한 두 공간의 변화는 상반된 특징을 보완하는 데서 그 의미가 있다. 온라인은 가격비교, 상품 검색이 수월하다. 하지만 상품을 직접 볼 수 없기에 품질을 정확히 알기 어렵고 신뢰감이 떨어진다. 오프라인은 물건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재질, 사이즈를 확실히 알 수 있다. 하지만 여러 상품을 비교하기 어렵고 후기와 같은 세부정보를 얻기 어렵다. 이렇게 두 공간의 장점과 단점을 서로 보완하는 것이 피지털마케팅이다. 

이외에도 피지털 마케팅은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먼저 온라인 플랫폼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한 경우,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소비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그리고 오프라인에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경우, 기존의 생활 속 광고 지면에 디지털을 적용해 소비자에게 질 높은 경험을 제공한다.

 

온라인 플랫폼을 오프라인으로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 무신사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 무신사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계속해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홍대, 강남 등 여러 곳에 오프라인 매장을 둔 ‘무신사 스탠다드’는 무신사가 내놓은 자체상표 브랜이다. 오프라인 공간에는 34m에 달하는 초대형 미디어월에서 역동적인 3D 아트워크가 재생된다. 공간 안의 상품에는 큐알코드가 부착되어 있다. 소비자가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무신사 앱을 통해 세부적인 상품설명과 온라인 최저가 등을 알 수 있다. 또한 무신사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상품을 입어볼 수 있는 동시에 온라인에서 받을 수 있는 쿠폰 혜택을 적용하여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가격차이가 없게끔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소비자에게 오프라인과 온라인 쇼핑의 장점을 합쳐 합리적인 소비 경험을 제공한다.

 

오프라인에 디지털을 더하다

엘리베이터TV/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 TV 운영 브랜드 포커스미디어는 엘리베이터에 TV를 설치하여 광고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게시하고 운영하는 브랜드이다. 엘리베이터 TV에는 브랜드 정보, 공익 캠페인과 더불어 생활 유익 정보, 아파트 공지사항, 시간, 날씨, 주요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넣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용공간에 엘리베이터에 TV를 설치함으로써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광고형태는 기존의 지면 광고에서 디지털로 바뀌어 지역, 상황에 맞는 다양한 광고를 실현할 수 있고 보는 사람 또한 폭넓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모토브/ 모토브
모토브/ 모토브

택시 옥외광고 기업 모토브가 ‘택시표시등 광고판’으로 효과적인 피지털 광고를 실현시키고 있다. 광고판 모토브는 ‘도로 위의 배너’광고이다. 시간, 장소에 따라 실시간으로 광고를 교체할 수 있는 디지털 광고로, 광고 송출 주변 지역의 유동 인구를 측정하고 택시의 위치와 광고 게재 상황까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광고 형태이다. 실시간 관리 시스템으로 효과적인 맞춤형 타겟팅이 가능해 맞춤형 광고를 게재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데이터 취합이 가능해 광고의 성과를 도출해낼 수 있다. 또한 모토브는 택시표시등의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광고 콘텐츠를 선명하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모토브의 기술력으로 기존의 옥외광고에서 주변의 상황에 맞게 변화하는 실시간 디지털 광고의 형태로 변화하여 광고의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끝없이 발전하고 있는 피지털 마케팅이 앞으로 어떤 분야로 성장하고 얼마나 풍부한 정보를 제공할지 그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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