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는 많은 이들에게 낮은 가격으로 재화를 구매할 수 있는 날로 알려져 있다.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란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다음의 금요일이며 주로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의 시작을 알리기도 한다. 올해, 2023년의 경우, 11월 24일 금요일에 진행이 되었으며 이날에는 많은 판매자들이 큰 할인율을 제공하며, 이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가게를 자정과 같이 굉장히 이른 시간에 열기도 한다. 블랙프라이데이라고 하면, 주로 할인 가격을 떠올리며 밝은 분위기와 함께 떠오르기도 한다. 반면, 블랙 프라이데이의 유래는 어두운 이면을 가지고 있다. 블랙은 검은색을 뜻하며, 회계에서는 흑자를 표시할 때 검은색으로 표기를 한다. 이때 일 년 중 처음으로 흑자가 나는 날이라는 의미로 추수감사절의 다음 금요일을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부른다. 즉, 이날을 기점으로 적자에서 흑자로 바뀐다는 의미로 블랙프라이데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블랙프라이데이를 가져와 할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진행되는 대부분의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의 경우, 11월 중 기간을 잡아 진행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Musinsa newsroom(newsroom.musinsa.com)
Musinsa newsroom(newsroom.musinsa.com)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 곳은 대표적으로 무신사가 있다. 무신사는 의류를 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을 통해 시작 첫날에 매출이 500억 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무신사는 ‘무진장 블랙프라이데이’라는 이름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11월 22일부터 12월 3일까지 진행된다고 한다. 무신사 뉴스룸에 따르면, 무진장 블랙프라이데이는 ‘매년 최대 판매 성과를 기록하며 입점 브랜드의 재고 소진 및 매출 증대 기회로 자리 잡았다’라고 했으며, 블랙 프라이데이의 취지에 맞게 재고를 소진하고, 할인을 통해 매출은 증진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이번 블랙프라이데이를 크게 진행한 곳으로 여성 의류를 위주로 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 지그재그가 있다. ‘지그재그 블랙프라이데이’라는 이름으로 한정 수량을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기도 하며, 시간대별로 할인 제품을 달리하는 등 블랙프라이데이의 행사를 진행하였다. 최대 92% 할인을 통해 블랙 프라이데이의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는 취지에 맞는 행사를 하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의 큰 할인율을 통해 평소에 구매하고자 한 재화를 낮은 가격에 구매하는 것은 좋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블랙프라이데이라는 이름을 걸고 기존의 판매가격보다 더 올려 할인을 적용하거나 판매가가 달라지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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