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구매를 위해 고민하는 다이어리는 다가오는 새해의 목표를 다짐하고 기록을 하기 위해 작성한다. 이러한 다이어리는 널리 쓰이는 만큼 각종 기업에서 MD로 다이어리를 출시한다. MD란 Merchandise를 약자로 줄여 부르는 말이며 이는 상품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스타벅스(starbucks.co.kr)

 

2024 다이어리 MD를 발표한 대표적인 브랜드는 스타벅스이다. 스타벅스가 매년 출시하는 다이어리는 해당 시즌에 지정한 미션음료를 포함한 일정 개수의 음료를 구매하여 e-프리퀀시를 모아야 증정이 가능하다. 여기서, 해당 프리퀀시의 교환이 가능하여 당근마켓과 같은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활발하게 거래되기까지 하는 것을 보아, 수요가 많으며 인기가 상당하다. 내년 스타벅스의 다이어리는 카멜과 샌드 색상으로 출시되는 데일리 플래너가 있으며, 언데이티드 플래너로는 블랙 색상이 있다. 이외에도 유명 펜 제조 회사인 라미와의 콜라보한 볼펜도 출시되었다. 이디야커피도 ‘2024이디야 다이어리 세트’를 출시했다. 블랙앤화이트 색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만년필, 쿠폰 등이 함께 들어 있다. 이외에도 꾸준히 다이어리의 MD 출시를 해온 곳은 KFA(대한 축구 협회), 투썸플레이스와 베스킨라빈스 등 굉장히 많다. 이러한 상품을 출시는 브랜드의 가치를 올리고, 소비자는 한정판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보인다.

다이어리의 여러 출시와 함께 다이어리 트렌드의 확인이 가능하다.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다이어리들의 경우 꾸준히 큰 인기를 끌어왔다. 스타벅스의 단색 다이어리들과 이디야커피의 블랙앤 화이트 다이어리 세트 구성이 이에 해당이 된다. 반면 최근에 더욱 늘어나는 다이어리의 트렌드는 개인화와 개별화이다.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다꾸’라고 불리는 ‘다이어리 꾸미기’가 가능한 요소들이 중요해지고 있다. 위의 MD에서의 스타벅스 언데이티드 플래너의 경우, 날짜 표기가 되어있지 않은 것으로,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다이어리 사용이 가능하며 개인화의 정도가 기존의 다른 다이어리들에 비하여 높다. 또 해당 언데이티드 다리어리의 경우, 스티커도 함께 포함되어 소비자가 사용하면서 자유롭게 스티커를 활용, 꾸미기가 가능하다.

다이어리의 계절이 오며 각자의 사용 목적에 따른 다이어리 선택이 필요하다. 다양한 MD들이 출시되는 가운데 브랜드의 정체성을 지키며 트렌드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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