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파세대 사이에서 유행을 끄는 탕후루의 열기가 계속되고 있다.

탕후루는 잘파세대 사이 굉장한 인기를 끄는 화제의 음식이다. 탕후루는 중국의 전통 간식으로 각종 과일에 설탕을 녹인 시럽을 바르고 굳혀 먹는 음식이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 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 9월 냉동, 간편식 중 연령대별 탕후루 검색 순위가 10대는 1, 3위 20대는 1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왔다. 공정거래 위원회에 따르면 탕후루 매장 중 하나인 왕가 탕후루의 매장 수가 2022년에 43개였던 반면, 탕후루의 인기 급증으로 현재 약 420개가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판다 당후루, 대단한 탕후루 등의 많은 매장이 함께 늘어나고 있다. 마트를 통해 유통되는 아이스 탕후루까지 나와 인기를 보여준다. 해당 간식에 대한 열기는 각종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소셜 미디어상에서는 바삭한 식감으로 탕후루 ASMR 콘텐츠가 쏟아져나오고 각종 과일별, 매장별 탕후루 리뷰가 있다.

왕가탕후루 공식 홈페이지
왕가탕후루 공식 홈페이지

 

이러한 인기를 끄는 가운데 탕후루에 대한 우려스러운 목소리에 따라 왕가 탕후루의 대표가 12일에 열린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소환되었다. 이는 설탕 과다 섭취로 인한 젊은 층의 건강 문제에 대한 것인데 이중 탕후루가 영향을 끼친다고 본 것이다. 이외도 뾰족한 탕후루 꼬치가 버려졌을 때 상처를 입거나, 많이 배출되는 쓰레기로 인한 다양한 문제도 함께 떠오르고 있다. 탕후루를 먹은 뒤에 버려지는 긴 꼬치는 쓰레기를 다룰 때 위험하며 같이 나오는 종이컵까지 버려져 환경오염에 영향을 끼친다.

탕후루의 인기에 따른 문제도 떠오르고 있으며 이에 대하여 과하다는 목소리와 제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함께 나오고 있다. 당 함유량이 높은 다른 음식들은 이슈화가 안 되지만 유독 탕후루만 문제가 된다는 반응이 있다. 반면, 젊은 층, 특히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탕후루의 인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지금까지 나온 문제들에 대한 적절한 개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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