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부터 교통카드 기준 최대 450원이 상승

수도권 지하철이 다가오는 10월 7일 지하철 요금이 150원이 오를 예정이다. 반면 이중 신분당선의 경우 450원까지 요금 인상이 이루어질 예정인데 이는 운영 구간별로 나누어 요금 인상을 했기 때문이다.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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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은 광교역에서 신사역까지 운행하는 무인 운전 지하철이다. ‘수원 광교에서 서울 신사까지 41분대’로 이동이 가능하게 만들어 준 지하철 노선으로 판교, 분당, 수지 지역과 서울을 오가는 이용자들에게 이동의 편리성을 제공해 주었다. 무인 운영으로 쾌적함과 빠른 속도로 시간의 부담을 줄여준 이 노선의 단점이 있는데, 이는 높은 교통비용이다. 신분당선은 민자 노선이며 3개의 구간으로 나뉘어 각각 다른 사업에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타 노선에 비해 운임 요금이 비싸다. 광교역에서 정자역, 정자역에서 강남역, 강남역에서 신사역까지 세 개의 구간으로 나누어 각각 경기 철도 주식회사, 신분당선 주식회사, 새서울철도주식회사가 운영하고 있다.

신분당선(DX LINE) 홈페이지
신분당선(DX LINE) 홈페이지

 

기존의 높은 가격대에서 더 큰 인상을 한 이유가 이렇게 따로 운행되는 구간별로 요금 인상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신분당선 운임조정 안내에 따른 표를 참고해 보면, 일반 교통카드 이용 시에 세 개의 구간을 모두 연계 이용할 시에 기본운임이 3,600원 부과된다. 광교역에서 신사역까지 이용하는 이들은 한번 탑승할 때 4,100원을 내야 한다. 해당 구간으로 출퇴근이나 등하교를 꾸준히 하는 이용자들은 하루 8,000원 이상을 지하철 요금으로 사용해야 한다며 부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다. 지하철 요금이 과하게 비싸지며 다른 대중교통을 모색하는 이들도 있지만, 신분당선이 제공하는 빠른 이동으로 요금 인상에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입장인 이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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