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케팅협회, 2022 제3회 코틀러어워드 수상자 발표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회장 이해선)와 코틀러임팩트(CEO Sadia Kibria) 가 주관하는 2022 코틀러어워드 수상기업이 발표되었다.  코틀러어워드는 마케팅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필립코틀러 박사(노스웨스턴대 켈로그 경영대학원 석좌교수)의 마케팅철학을 실천하는 기업에게 수여하는 글로벌 시상제도로 한국에서는 지난 2017년을 시작으로 금년에 3회 째에 이르고 있다.  심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서 먼저 심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미국 현지에서 최종적으로 코틀러박사가 직접 심사에 참여하여 수상 기업을 결정한다.  시상식은 11월18일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다.

 

<2022 코틀어어워드 심사위원단>
미국심사: Philip Kotler (켈로그경영대학원 석좌교수), Fahim R. Kibria (코틀러임팩트 CMO)

한국심사: 김길환이사장(한국마케팅협회), 김부종회장(아시아마케팅연맹), 이남식석좌교수(aSSIST), 이성호회장(한국마케팅학회), 이해선회장(한국마케팅협회), 한상만회장(한국경영학회) 

 

 

<2022년 3회 코틀러어워드 수상기업>

심사분야

수상기업

대표자

마케팅 엑셀런스

 

종근당건강

김호곤대표

한국암웨이

배수정대표

ENA

윤용필대표

마케팅 이노베이션

 

세라젬

이경수대표

로커스엑스

백승엽대표

사회적 마케팅

올댓스포츠

구동회대표

 

 

<수상축하 전문>

2022 코틀러어워드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현재 세계 경제는 큰 혼란을 겪고 있으며, 동시에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개인 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기업은 더 이상 기존의 사업방식을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기술적 메가 트렌드를 발견해야 합니다. 오늘날 경제는 오래된 교육 시스템으로 발전되어온 기술과, 앞으로의 노동시장에서 필요로 할 기술 간의 심각한 불일치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일치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입니다.

오늘날 디지털 시대에 소비자들은 더 현명해지고, 높은 안목을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시장에서 판매자보다 더 큰 힘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기업이 최고의 제품을 가지고 있더라도, 마케팅의 미학이 부족하면 실패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최고의 제품을 최고의 브랜드로 바꾸기 위해, 기업에는 더 나은 마케팅 역량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가피한 변화를 위해 전략적인 방향 설정과 이해 관계자들의 투자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한 귀하의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CEO의 리더십은 특히 중요합니다.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어 조직의 성과를 만들기까지, 경영자의 헌신적인 노력은 그 어떤 것 보다도 귀중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계속 정진하시어 마케팅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함께 힘을 모아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한국의 많은 기업이 코틀러어워드와 다양한 프로젝트에 협력하고 참여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한국의 기업과 스타트업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동기를 계속 제공할 것입니다. 귀하께서도 우리와 함께 기업, 지역사회, 더 나아가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희망합니다.

한국에서 계속될 귀사의 발전을 기대하며, 다시 한번 축하와 행운을 빕니다.

2022. 11. 18

필립 코틀러 

 

<심사소감>

마케팅강국으로의 여정, 코틀러어워드

김길환이사장 (한국마케팅협회)

마케팅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 는 코틀러박사의 철학과 ‘마케팅이 강한 나라 대한민국 만들기’ 로 활동해온 한국마케팅협회가 코틀러어워드를 개최하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대한민국은 여전히 남과 북이 대치하고 있고 빈부격차와 인구 절벽 등의 사회적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집단은 기업이다.  더 정확하게는 올바른 마케팅을 수행하는 경영자에게 달려있는 것이다.

단순히 기업의 목표를 달성하는 기능적 의미의 마케팅은 이제 많이 달라졌다.  기업이 속한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하여 인류의 보편적인 행복을 추구해 가는 새로운 마케팅이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로 3년 만에 열리게 된 이번 코틀러어워드 심사를 통하여 몇 가지 특징을 찾을 수 있었다.  첫째는 디지털 시대의 급격한 환경변화 속에서 시장을 선도해 가는 기업의 리더십이 돋보인다는 점이다.  둘째는 마케팅의 의미를 폭 넓게 해석하여 사회전반의 공동 발전이라는 주제로까지 심도 있게 고민하며 실천하고 있다는 점이다.  셋째로는 내부 고객과의 공감대 확대로 마케팅의 역할이 기업 문화의 완성이라는 측면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점이다.

올바른 마케팅 활동은 해당 기업의 성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타 부문에도 선한 영향을 주게 되고, 궁극적으로는 사회 전 부문에 걸쳐 미래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게 만든다.

이러한 노력이 코틀러 박사가 강조해온 ‘마케팅으로 만들어가는 더 나은 세상’ 에 한 걸음 다가서는 일이다.

 

좌로부터 마케팅협회 김길환 이사장, 필립코틀러박사 
좌로부터 마케팅협회 김길환 이사장, 필립코틀러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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