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는 한 끗 차이로 혁신가가 된다

 전기차 분야의 선두주자이자 혁신을 이룩 중인 엘론 머스크는 스페이스X 사업으로 또 다른 혁신을 설계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상용 우주선 개발을 중심으로 위성 발사, 우주 정거장 물자전달, GPS 사업, 등으로 확장하며 인류의 화성 이주를 목표로 하고있다.

 

스페이스X 의 탄생

스페이스X는 <화성 오아시스> 프로젝트에서 시작한다. 인류가 화성에 영구적으로 거주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화성 오아시스 프로젝트를 꿈 꾸었던 엘론 머스크는 러시아의 로켓을 구매하여 오아시스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러시아에서 판매되는 로켓의가격은 과하게 높았고 이에 엘론 머스크는 로켓을 자체개발하는 방법을 구상하였다.

 그 결과물이 '팰콘(매) 1'이다. 모든 사업이 그렇듯, 팰콘발사를 위해서는 투자가 필요했다. 하지만 누구도 시도해본 적 없던 사업이기에 투자자들은 그 위험한 투자를 회피했다. 시작부터 험난했던 스페이스X의 로켓개발은 3차까지 진행하였으나 실패를 거듭했다. 모두가 일론 머스크를 비난했다. 막대한 비용과 투자자들의 회피, 부정적인 여론형성, 등 모든 상황이 로켓개발의 불가능을 확정지었다.

팰컨 1 4차 발사 사진 / 위키백과
팰컨 1 4차 발사 사진 / 위키백과에서 팰컨 1호 4차발사 검색 후 인용

재정적으로 큰 위기에 봉착한 엘론 머스크는 끝까지 투자자들을 설득하였고 결국 마지막으로 4차 발사시도를 하였다. 성공이었다. 

 

엘론 머스크는 옳았다

 팰콘 1의 성공 이후, 엘론 머스크는 ISS 국제우주정거장에 물자를 옮기는 Dragon(드래곤)을 성공적으로 개발하였고 발사 후 지구로 복귀이 가능한 팰컨 9 제작하여 로켓에 투입되는 비용을 줄이고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였다.

팰콘 1을 개발할 당시에는 직접 자금을 만들어야했지만, 팰콘 9 개발할 때는 NASA의 든든한 지원이 있어 자금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하지만 NASA의 지원에도 로켓 발사 후 지구로 복귀시키는 기술은 상당히 어려웠다. 많은 횟수의 실패와 대중들의 비난은 여전하였다. 하지만 끝까지 도전하여 결국 팰콘 9의 로켓귀환 및 회수는 성공하였다.

로켓을 다시 지구에 착륙시킨다?! \'로켓 재활용\' 첫 성공시킨 엘론 머스크! / 유튜브 네셔널 지오그래픽 채널

스페이스X에서 공식적으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9월 25일 기준 팰컨 9은 176회의 발사기록을 보여주며 성공적인 사업성공과 기술의 안정성을 증명하고 있다.

현재는 유인 탐사 우주선인 '스타쉽'을 개발하여 달과 화성을 탐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아르테미스 계획을 통해 달로 향하는 우주선을 개발하고 있다. 결국 엘론 머스크는 인류의 화성 이주를 목표로한 <화성 오아시스> 프로젝트를 현실화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타쉽 사진 / 스페이스X 공식 홈페이지
스타쉽 사진 / 스페이스X 공식 홈페이지

 


 

도전에 대한 자세

 우리는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현상과 생각해본 적 없는 도전에 두려움을 느끼고 불가능을 대입한다. 두려움과 불가능에서 탈피하고 몸소 실천하는 이들을 '괴짜'라 낙인시켜 비난의 대상으로 여길 때가 있다. 왜 그들을 비난했을까? 자신의 세상 속에서 탈출하지 못해 가능성을 묵살해버린 것은 아닌가?

인간은 자기 중심적 사고방식으로 현상을 분석하고 해석한다. 자신이 정한 테두리를 벗어난 발상은 자신을 부정하는 것과 다르지 않기에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유이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사람들이 말하는 실패의 속삭임은 객관적일 가능성이 낮다. 단지 두려움과 불편한 감정이다.

앞서 이야기한 엘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의 성장과정을 보더라도, 실패를 외치던 사람들의 목소리는 결국 틀렸다. 신념과 도전정신이 누구도 막지못할 무기가 되어 혁신가로서 실패의 속삭임을 묵살한 것이다. 

만약 주변사람의 속삭임에 속아 도전에 머뭇거린다면 모두가 부정하는 길을 향해 나가는 괴짜가 되어, 혁신가로서 모두를 무찌를 수 있는  엘론 머스크의 자세를 가져보는 것은 어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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