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 CC)Acaben at Wikipedia.org
스티브 잡스 / CC)Acaben at Wikipedia.org

미국의 기업인으로 애플의 전 CEO인 스티브 잡스는 스티브 워즈니악, 로널드 웨인과 함께 애플의 공동 창업자이다. 그는 매킨토시, 아이팟, 아이패드 등을 출시하며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최고의 경영자로 불렸다. IT 분야의 황제로서 21세기 가장 창의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목표는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것과 동시에 이러한 제품을 끊임없이 만들어 낼 수 있는 회사로 만드는 것이었다.

스티브 잡스의 마케팅 철학과 전략

그는 마케팅의 본질은 가치라고 말했다. 즉 마케팅은 제품 그 자체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스티브 잡스의 마케팅 전략은 사람들의 인식 속에 애플 브랜드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여 이 세상을 진보시킨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 이것이 애플의 본질이고 정체성이다.

체험마케팅 

스티브 잡스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아닌, 제품을 편하게 체험할 수 있는 매장을 원하였다.  '애플 스토어'는 애플의 오프라인 판매점이다. 고객들이 직접 애플의 제품들을 만져볼 수 있는 공간으로 컴퓨터, 아이팟, 아이패드 등을 매장에서 직접 사용해 보고 활용할 수 있다. 이는 제품뿐만이 아닌 관련 용품들의 구입까지 이끌어냈다. 그리고 여기에는 특별한 코너가 마련되어 있는데 바로 '지니어스 바'라고 불리는 서비스 코너이다. 이는 스티브 잡스가 다른 호텔에서 벤치마킹한 코너이다. 제품별 전문가를 지니어스로 칭하며 제품의 수리와 상담 서비스등을 제공한다.

신비주의 마케팅

스티브 잡스는 신제품의 개발부터 출시까지 아무 정보도 알리지 않는 '신비주의 마케팅'을 활용하였다. 사람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전략이다. 애플은 아무것도 알리지 않았지만 제품에 대한 추측과 소문은 각종 매체와 인터넷에 넘쳐나게 된다. 이렇게 비밀주의로 숨겨진 제품들은 그의 프레젠테이션으로 공개된다. 이는 고객들에게 신뢰를 주어 높은 관심을 끌어내었다.

 

스티브 잡스의 철학과 마케팅전략은 마케터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잡스는 그 자체로 마케팅이었다. 검은 목티에 청바지, 뉴발란스의 신발, 깔끔함 프레젠테이션은 그가 세계적인 CEO 이자 마케터인 것을 깨닫게 해준다. 그는 마케터들의 소비자 조사로 소비자의 니즈를 알 수 없다고 한다. 자신이 세상에 제시하는 것만이 니즈가 될 수 있다고 믿었다. 다소 의아하게 들릴 수 있지만 그가 보여준 혁신의 연속을 생각해 보면 된다. 그는 마케터들의 소비자 조사가 정답이 아니라는것을 보여준 셈이다. 이처럼 마케팅에는 정답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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