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일부분이 되어버린 모바일 앱

 하루가 스마트폰으로 시작해서 스마트폰으로 끝나는 시대가 도래했다. 디스플레이 시장이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면서 사람들은 어플리케이션을 소비하는데 시ㆍ공간의 제약을 극복했다. 어플의 소비와 함께 소비자 욕구가 다양해지면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시장도 활성화되었다.

 

우리 어플이 달라졌어요

모바일 인덱스 20대 모바일 앱 라이프 분석 리포트 / 모바일인덱스 공식 홈페이지
모바일 인덱스 20대 모바일 앱 라이프 분석 리포트 / 모바일인덱스 공식 홈페이지

 초기 어플리케이션의 선두주자는 ‘게임’이다. 게임이 모바일 어플과 만나며 접근하기 쉬어졌고 사람들이 어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했다. 더 나아가, 사람들의 관심이 ‘커뮤니케이션’ 및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시장으로 확장되면서 본격적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시대가 열렸다. 현재 한국 모바일 어플 시장은 ‘소통’과 ‘놀이’ 뿐만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 영역까지 발을 넓혀간다.

 

라이프스타일의 연결고리, 모바일 어플

 어플의 핵심가치는 ‘편리함’에 있다. 사람들은 어플을 통해 효율적인 삶을 만들고 가지각색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등장했다.

크리테오 보고서 앱 사용자 행동: 한국 / 2020 크레테오 글로벌 앱 설문조사 공식 홈페이지
크리테오 보고서 앱 사용자 행동: 한국 / 2020 크레테오 글로벌 앱 설문조사 공식 홈페이지

 그래프를 보더라도 금융, 소셜 네트워크, 쇼핑, 음악, 트레이닝 등, 다양한 영역에서 소비자의 필요에 맞고 편리함을 갖춘 앱들이 등장 및 활성화 됐다.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은 주간 이용자 수가 1800만이 넘어가고 배송이 주 업무인 ‘쿠팡’과 ‘마켓컬리’는 각각 월간 2655만 명과 307만명의 앱 사용자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방문이 필수였던 은행업무도 모바일 어플의 발달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어지게 되어 편리해졌다.

 

새로운 연결고리, 웨어러블 기기

나이키 런 클럽 브랜드 로고/ 나이키 런 클럽 공식 홈페이지
나이키 런 클럽 브랜드 로고/ 나이키 런 클럽 공식 홈페이지

 최근, 연령층을 막론하고 건강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사람들은 웨어러블 기기와 모바일 어플을 활용하여 운동 결과를 SNS에 공유하고 참여한다. ‘나이키 런 클럽 (NIKE RUN CLUB)’, ‘인바디’, ‘유튜브’ 등에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해당 커뮤니티에서 각종 챌린지를 도전하는 것이다. 챌린지 도전뿐만 아니라 콘텐츠 제작 및 공유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패션 업계에서도 웨어러블 기기가 빛을 바라고 있다. 작고 심플한 디자인의 스트랩과 이어웨어 기기 케이스까지 다양한 기기에 자신의 스타일을 투영한 상품들이 제작되고 관련 시장 및 어플이 개발되는 추세이다.

 결과적으로 2015년 ‘팀쿡’이 발표한 ‘애플워치’를 시작으로, 이어웨어부터 스마트 워치, 스마트 밴드 등이 등장하며 어플의 시장은 확대됐다. 어플과 기기의 상호작용을 이끎과 동시에, 이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깊이 침투하여 시장을 개척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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