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조리시간에 높은 퀄리티의 음식맛을 담아낸 즉석식품이 유행하는 시대가 다가오면서, 식품 산업군 내의 즉석식품에 대한 품질이 추구되고 있다. 소비자들도 맛 뿐만 아니라 위생의 안정성이 보장된 식품을 선정하기 위해서 다양한 피드백을 주고 받고 있으며 업계간 제품 경쟁의 불을 붙였다.

동종업계의 라이벌인 '롯데'와 함께 즉석식품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CJ제일제당의 '비비고'에서는 혼란스러운 식품업계의 경쟁 구도에서 소비재 1위를 8년 연속으로 차지했다. 비비고는 양질의 퀄리티 뿐 아니라 가성비를 중시하는 제품을 출시하면서 식품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대표적인 제품인 냉동만두시장을 비롯해 김치, 고메 돈가츠, 에어프라이 조리제품 등 음식의 장르를 가리지 않고 높은 퀄리티의 제품을 제작해 내세우는 비비고의 전략은 다양한 취향을 가진 대중들의 니즈를 만족하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밑바탕이 되었다.

지속적으로 식품업계 기업들의 단점으로 제품의 밀봉상태와 신선도 유무의 문제점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CJ제일제당에서는 2018년부터 첨단 포장기술을 제정했다. 친환경 소재의 자연매립이 가능한 파우치형 포장을 통해 포장재의 사용을 최소화시키고, 단순 전자레인지에 넣어 조리하는 방식의 간편식 용기를 선보이면서 패키지 제품의 단점을 보완하고 편안한 조리방식으로 소비자들이 통용하는 간편식의 수준을 한 차례 끌어올렸다.

기존의 즉석식품들은 인스턴트 식품으로 대부분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저염분, 동물성 단백질, 지방이 많은 반면에 비타민과 무기질 등 영향의 불균형을 가져온다는 시의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이는 비비고를 포함한 다양한 식품업계 기업들에게 새로운 과제로 주어지고 있으며 더 이상 단순 식품에서 머무르지 않은, 건강요소들을 함량한 간편식을 선호하는 추세다.

국내건강식품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비비고'가 앞으로의 유기적인 운용을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하는 식품 피드백을 수용한다면 간편식에 대한 또 하나의 발전을 야기할 수 있는 중요한 카드를 얻을 전망이다. 


임강민 기자 dlarkdals0406@naver.com

사진출처 - Google, CJ제일제당, 푸드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