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미국의 미식축구 리그 NFL 결승전인 '슈퍼볼'은 매년 2월 둘째 주에 펼쳐진다. 따라서 이번 2022년 슈퍼볼 경기는 현지시간 213LA(Los Angeles/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슈퍼볼이 열리는 지역은 관중들을 비롯해 취재진 등 많은 인파가 몰리며 비행기표의 가격이 몇 배나 부푸는 등 지역 경제에 많은 도움을 준다. 실제로 개최지역에서는 슈퍼볼 개최 일주일 전을 기준으로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며 사람들을 불러모으기도한다. 이로 인해 개최권을 얻기 위하여 많은 지역들은 치열한 경쟁을 하기도한다.

미국 내에서만 평균 시청자 수가 1억 명 이상이 시청하는만큼 슈퍼볼의 시청률은 엄청나다. 따라서 많은 기업들은 이윤 창출을 위해 슈퍼볼에서 자신들의 브랜드를 광고하고자 하는데, 올해 슈퍼볼 광고비는 초당 26천만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액을 경신했다. 우리나라 기업인 기아 자동차 또한 1년 만에 슈퍼볼 광고 대열에 합류했다. 기아 자동차는 슈퍼볼 광고에 2010년 처음 합류했으며, 매년 꾸준히 슈퍼볼 광고에 참여했으나 작년에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참여하지 못했다.

 

 

기아 자동차는 전기차 EV6를 광고에 내보냈다. 로보독과 EV6의 만남을 그린 광고로, 로보독의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하는 EV6의 모습을 담으며 이번 EV6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전원 공급 기능(V2L)을 알렸다. 또한 기아는 해당 광고를 위해 반려동물 입양단체인 '팻파인더(PetFinder Foundation)'와 함께 협약을 맺으며 공익 사업 추진을 밝혔다.

펩시 슈퍼볼 하프타임쇼 / 출처: 쿠팡플레이
펩시 슈퍼볼 하프타임쇼 / 출처: 쿠팡플레이

 

이외에도 BMW, 펩시 등이 슈퍼볼 광고 대열에 합류했으며 하프타임에서는 에미넴, 스눕독, 메리제이 블라이즈, 켄드릭 라마, 닥터 드레가 공연한다고 한다. 하프타임쇼를 후원하는 기업에게는 기업의 이름을 앞에 붙여주는데 이번에는 펩시가 후원하여 '펩시 슈퍼볼 하프타임쇼'가 공식 명칭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4일 오전 830분 쿠팡플레이가 슈퍼볼을 독점으로 중계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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