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freep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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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란


스마트팩토리는 4차 산업으로 일컫는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와 제조업이 융합된 것으로 공장 내 설비와 기계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공장 자체가 스스로 생산을 제어한다.

4차 산업혁명은 로봇이나 인공지능(AI)을 통해 실제와 가상이 통합돼 사물을 자동적·지능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가상 물리 시스템이 구축되는 산업장의 변화를 말한다. 대량생산, 수익창출, 효율 강조가 중심이 되었던 1차, 2차, 3차 산업혁명과 달리 환경과 안전을 고려함이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이다. 또한,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인해 공장 내 일자리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되기도 한다. 스마트팩토리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꼽히며,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이 해당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VS 자동화 공장


스마트팩토리는 기존의 자동화 공장과 차이가 있다. 스마트팩토리는 자동화를 넘어선 디지털화를 추진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자동화 공장은 단일 생산에 대한 자동화만이 이루어졌다면 스마트 팩토리는 공장 전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생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당 공장에 원재료를 납품하는 업체, 회사의 마케팅 부서 등 생산에 관련된 모든 시스템이 연결되어 문제상황에 대한 예측과 대응을 할 수 있다. 자동화 공장은 기존 설계된 프로그래밍 자체에 대한 자동화 만이 가능하지만, 스마트 팩토리는 실시간 자율 판단이 가능한 것이다.

 

스마트팩토리 단계


스마트팩토리는 총 5단계를 가진다. 먼저 1단계는 부분적 표준화와 데이터 관리를 하는 ‘점검’이다. 2단계는 생산정보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이며, 3단계는 수집된 정보를 분석하는 ‘제어’ 단계이다. 4단계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전 대응을 하는 ‘최적화’단계이다. 마지막 5단계는 ‘자율 운영’단계로 이전 제어부터 최적화까지 모두 자율로 진행되는 공장을 일컫는다. 기업과 제품에 따라 그에 맞는 공장 형태를 지닌다.

 

국내 스마트팩토리 사례


국내 스마트팩토리 구축 또한 더욱 빨라지고 있다. ‘포스코’는 2015년 말부터 ‘태스크 포스(Task Force) 팀을 구성하며,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해왔다. ‘포스코’는 생산 현황을 분석하여 원가 절감, 안전성 구축이 가능해졌다. SSD 기술을 활용해 표면의 결함을 찾고, 드론을 통해 재고를 분석하는 것이 ‘포스코’ 스마트팩토리의 핵심이다.

또한 이동통신사도 스마트팩토리 시장에 돌입했다.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5세대 이동통신(5G)를 사용해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이고자 했다. ‘SK텔레콤’은 유지·보수가 필요한 설비를 예측해 주는 모리터링 시스템인 ‘메타트론 그랜드뷰’를 출시해 생산시설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KT’는 로봇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선보였으며, ‘LG유플러스’의 경우 ‘U+스마트팩토리’ 브랜드를 제작하였다.

이처럼 스마트팩토리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써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그에 따른 기대와 함께 보안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가 교차하고 있다. 특성상 외부의 네트워크와 연결되어 있다 보니 보안의 안전범위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다. 현재 보안을 위한 방안들을 찾기 위해 있으며, 앞으로 이를 위해 각각 기업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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