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팬더믹으로 비대면 온라인 추세가 확산되면서 메타버스(Metaverse) 가 주목을 받고 있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이며 시공간 제약을 넘어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는 가상세계를 가리킨다.

  2020년에 발생한 코로나 팬데믹과 5G 상용화에 따라 비대면 활동이 선호되고 있으며 디지털에 익숙하며 현재 시장의 주 타겟인 MZ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를 겨냥하여 기업들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사용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는 가상공간에서 대중들이 기업을 체험할 수 있으며 브랜드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이다. 

       베스키라벤스 메타버스 1호점

  기업들은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동화적이며 다채로운 분위기의 플랫폼을 생성하고 있다. 베스킨키라벤스는 23일 국내 식음료 업계 최초로 아시아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 단독 공식 맵 ‘배라 팩토리’를 론칭했다.  

 NH 저축은행의 픽 뱅크 월드(FIC Bank World)

  뿐만 아니라 은행사들도 메타버스에 오르기 시작했다. NH농협은행은 롤플레잉 메타버스 플랫폼인 ‘독도버스’를 오는 3월에 선보이며 IBK기업은행은 싸이월드 메타버스 플랫폼에 ‘IBK 도토리은행’을 론칭한다. NH저축은행은 24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가상현실 맵 ‘픽 뱅크 월드(FIC Bank World)를 오픈한다. 금융권 뿐만 아니라 교육, 헬스케어 등의 여러시장에서 메타버스가 확장되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생활 속에서 사용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세계 메타버스 시장 규모가 6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타버스 플랫폼이 점점 대중화 되고 있지만 개인정보 유출 우려, 정보의 양극화, 관련법 제정등의 미흡한 점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무조건적인 수용보다는 경각심을 가져야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를 점점 보안해 나간다면 메타버스는 제 2의 4차산업혁명시대가를 도래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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