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월 주문수 역대 최고치인 1070만건 달성!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한번 쯤은 들어본 익숙한 문구일 것 이다. 반듯하고 힘이 느껴지는 글씨체로 쓰여진 익살스러운 문구 또한 길을 오가며 자주 마주 치곤 한다. 이 모든 게  이용해 보지 않은 사람들도 익숙한 국내 배달 어플리케이션 1위에 자리매김하고 있는 '배달의 민족'의 광고이다.

2010년 6월 출항한 배달의 민족은 전화를 걸어 주문하는 기존의 배달 음식 주문 방식을 벗어나 스마트폰을 통해 주문과 결제를 한 번에 할 수있게 만든 배달 어플리케이션이다. 어플을 배포한 지 6년만에 업계 최초 2,000만 다운로드 돌파했고, 150,000개의 업소를 등록했다. 배달의 민족을 통해 주문한 이용자들이 직접 작성한 리뷰도 월 300,000건으로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어떻게 배달의 민족은 수많은 동종업계를 제치고 점유율 60%인 배달 어플리케이션으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 그 비밀은 바로 '배달의 민족 다운' 마케팅에 있었다. 

배달의 민족은 핵심 고객을 회식이나 점심 시간에 주문을 주로 맡는 신입 사원 등 사회 초년생인 20~30대로 정했다. 그리고 그들의 감성을 담은 광고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친근하면서도 가벼운, B급코드를담은 광고들은 눈길을 사로 잡았다. TV광고, 옥외광고, 잡지에 까지 다방면으로 접근했다. 특히 잡지 광고는 매월 하나의 잡지를 선정해서 그 잡지와 어울리는 카피를 실었다. 결과는 성공적이였다. 배달의 민족의 재치있는 광고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그 것을 공유하면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었다.

▲네이버 포스트, 배달의 민족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 마케팅 추천 도서<배민다움>

이용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배달의 민족은 고객과의 신뢰를 쌓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기존 배달음식 시장 전반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용자가 직접 작성한 신뢰할 수 있는 리뷰 , 배달 완료 후 개인정보 보호 처리, 믿을 수 있는 업소 등록 크게 3가지 주제로 이뤄진 ‘우리는 믿음직한 민족입니다.’ 캠페인을 시행했다. 또한 최근 업계 최초로 고객 안심번호를 도입해 이용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배달의 민족은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2017년의 모토를  ‘치킨을 넘어서(Beyond Chicken)’로 정하고 기존 고객을 유지함과 동시에 새로운 고객 확보를 위해 더 믿을 수 있는 품질 높은 음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올 해에도 배달의 민족이 선보일 배달의 민족만의, 배달의 민족다운 마케팅이 기대된다. 

저작권자 © 소비자평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