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블랙 프라이데이가 생겨난걸까?

블랙 프라이데이 직역을 하면 검은 금요일이다.

이젠 많은 사람들이 검은 금요일이 무슨 뜻이야?라고 생각하지 않고 수많은 가게, 백화점에서 큰 세일을 하는 날이라고 알고 있다.

그럼 도대체 이런 블프, 블랙 프라이데이는 어디서 왔고 어떻게 생겨났는지 알아보자.

 

우선 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시작되었다. 블랙 프라이데이를 이해하려면 우선은 미국에서 가장 큰 명절인 추수감사절, Thanksgiving day부터 알고 가야 한다.

우리나라에 추석이 있다면 미국에는 추수감사절이 있다.

추수감사절은 이름 그대로 추수를 한 후에 풍요로움과 감사함을 나누기 위해 시작된 축제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다. 매년 11월 넷째주 목요일이 미국의 추수감사절이다.

이렇게 추수감사절을 보내고 그다음 명절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추수감사절 이후에 크리스마스에 빠질 수 없는 선물을 준비하는데 매년 목요일이 추수감사절이다 보니 보통 다음 날인 금요일부터 크리스마스 세일을 하게 되고 매년 금요일이 세일을 하는 날이 된 것이다.

전에는 블랙 프라이데이가 아닌 크리스마스 세일이었는데 보통 크리스마스 세일이 높은 세일률을 가지다 보니 금요일 이후의 재고가 남지 않는 상황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금요일 이후이 가는 것이 의미가 없게 되었고 그래서 블랙 프라이데이가 마치 단 하루 세일을 하는 것처럼 여겨지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보통 백화점이나 숍들은 길게 세일을 하는 경우가 많고 1주에서 2주 정도 세일을 하고 있다.

Source by Unsplash, Ashkan

그렇다면 블랙은 어디서 왔을까?

블랙은 위에 설명한 것처럼 크리스마스 세일부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재고를 다 소진하면서 이윤이 적자 red ink에서 흑자 black ink로 바뀌는 날이기 때문에 black ink의 Friday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검은 잉크로 바뀌는 금요일, 블랙 프라이데이가 생겨난 것이다.

 

지금은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 유럽, 심지어 한국까지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하고 있다.

미국의 추수감사절로부터 유래된 블랙프라이데이가 왜 전 세계로 번져나갔을까?

많은 추측이 있지만 가장 유력한 가설은 인터넷쇼핑, 전자상거래의 발전이라고 본다.

인터넷이 발전하게 되고 운송수단이 발전하게 되면서 소비자들은 보다 쉽게 미국의 사이트에 접근이 가능하고 구매 또한 원화에서 달러로 저렴한 수수료를 지불하고 구매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 보니 크리스마스 세일 기간이 다소 이르고 저렴한 할인율에 전 세계 소비자들이 미리 구매를 하게 되고 자국의 세일 기간이 와도 구매를 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각 국가들의 백화점, 숍들도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에 발을 맞춰 세일을 하게 되었고 이렇게 해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게 되었다는 가설이 가장 유력하다.

그리고 이렇게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만의 세일 축제가 아닌 전 세계인들의 세일 축제가 되었다.

곧 끝나는 전 세계적 세일 축제인 블랙 프라이데이에 현명한 소비를 하는 건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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