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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였던 ‘더샘’, 고객만족도 1위 달성까지

▲더샘의 초코파이 핸드크림

한국마케팅협회 (이사장 김길환)가 주관한 2016 제4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소비자조사부문 브랜드고객만족도에서 ‘더샘인터내셔날’이 1위를 차지했다.

 

더샘은 지난 2010년 모회사 한국화장품이 론칭한 브랜드이지만 2014년 상반기에는 적자가 98억원에 달하는 등 지난해 상반기까지 연속 적자신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재기를 위해서 콘셉트 재정비를 대대적으로 시행했다.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용기를 스킨케어 라인에 적용하고 용기 뚜껑을 나무 재질로 전면 교체했다. 자연주의를 지향하는 브랜드 콘셉트가 시각적으로 잘 나타날 수 있게 리뉴얼 한 것이다. 또한 색조 라인에는 상반된 전략을 취했다. 타 브랜드와 차별성을 띄기 위해 색조 제품에는 재밌는 디자인을 넣어 소비자들에게 사용하는 즐거움을 주려 했다.  

 

이러한 제품 개선 끝에 더샘은 ‘가성비 높은 브랜드’로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단순히 유명 제품을 소비하기보다 직접 사용해 보고 분석하며 후기를 공유하는 온라인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인기 제품인 ‘어반에코 하라케케 토너’는 1만3900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가성비가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대표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기초제품의 특성상 재구매율이 높다는 점이 매출상승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나아가, ‘초코파이 핸드크림’ 같은 재밌는 제품은 의 별다른 광고와 온라인 마케팅이 없이도 출시 직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소비자들에게 모두 인기가 높아 줄서서 사가는 인기 품목이다. 또한 화장품 소비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가 광고하는 화장품 브랜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더 많이 신뢰하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음에 따라, 아이돌 그룹 ‘샤이니’를 모델로 발탁하여 활발한 마케팅을 펼쳤다.

 

노력 끝에 더샘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80억5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및 영업이익률 13%를 달성했으며 또 같은 기간 매출은 93.4% 신장한 616억7600만원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에 힘입어 더샘은 최근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권에 이어 일본과 미국에서도 잇따라 첫 매장을 열었다. 지난 4월에는 중국에서 76품목에 대한 위생허가를 취득하면서 중국 진출 가능성도 높였으며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K-BEAUTY EXPO BANGKOK에 참가해 'K-BEAUTY EXPO BANGKOK TOP5'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현주 기자  julie1264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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