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잇세컨즈의 모델이자 이번 콜라보에 참여한 지드래곤

경기 불황 속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곳이 있다. 바로 '에잇세컨즈' 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에잇세컨즈는 가수 빅뱅의 지드래곤(GD)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지드래곤과의 콜라보 제품은 지난 7월 12일부터 명동, 강남, 타임스퀘어 등 전국 30개 매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판매되기 시작한 때부터 8월 말까지 약 17억원이 판매됐다고 집계됐다.

에잇세컨즈의 대표 매장인 명동, 강남, 가로수길점에서 모두 매출이 상승하였고, 콜라보 제품이 전체 판매의 60% 이상을 차지하였다. 지드래곤과의 콜라보를 처음 선보인 그 주의 주말에는 고객 수가 급상승하였다. 매출, 방문객 증가 추이를 보아,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성공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4월부터 에잇세컨즈의 디자이너들과 함께 미팅을 진행했다. 직접 디자인 구성에 참여하여, 지드래곤의 색이 묻어난 콜라보를 엿볼 수 있다.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는 용(龍) 문양이 새겨진 스카잔 점퍼, 그래픽 티셔츠 등 '에잇 바이 지드래곤' 라인과 오버사이즈 후드티, 티셔츠 등의 '에잇 바이 지디스픽' 라인을 출시하였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브랜드 이름 '에잇세컨즈'에 중국인이 선호하는 숫자 '8'이 들어가도록 하여, 에잇세컨즈가 처음부터 중국 시장을 타켓으로 탄생되었다고 한다. 콜라보 제품으로 큰 인기를 이끌고 있는 에잇세컨즈. 본격적으로 시작될 중국 진출에서도 국내보다 더 열광적인 '지드래곤 효과'를 맛 보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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