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일금고제작, 볼빅 4년 연속 TOP 10선정

출처 : www.pexel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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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회장 이해선)가 '2021 디자인경영 TOP 10'을 발표했다.

디자인경영은 조직 목표달성에 있어 디자인을 최우선적 가치로 고려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가는 전사적 경영혁신 방법론이다.  협회는 2018년부터 1차 소비자 조사와 2차 전문가 심의를 거쳐 매년 10개 기업을 발표하고 있으며, 현장심사를 통과하면 당해 년도 디자인경영대상으로 최종발표된다.

올해의 TOP 10에는 ▲CJ제일제당 ▲LG전자 ▲기아 ▲모나미 ▲볼빅 ▲삼성전자 ▲선일금고제작 ▲카카오 ▲한샘 ▲현대자동차 (회사명 ㄱㄴㄷ순) 등이 이름을 올렸다.

 

볼빅과 선일금고제작은 2018년부터 4년 연속 TOP 10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볼빅은 대한민국 최고의 기술을 바탕으로 다른 골프용품업체보다 10년 앞선 다층구조 골프공 개발 및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의 출시 등 시장 선도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0년 흰색 골프공으로 정의되던 골프볼 시장에 컬러볼 혁명을 일으키며 세계 골프 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 것은 유명한 일화이다. 그리고 이후 세계 최초로 무광 컬러볼까지 개발함으로써 대한민국 대표 골프브랜드로 성장했다.

선일금고는 수입 금고 일색이었던 우리나라 금고 시장을 개척, 세계적인 금고 제조 회사로 성장했다.   흔히 금고라고 하면 투박한 이미지를 떠올리기 쉬우나, 명화 디자인 금고, 디즈니 금고, 마블 금고 등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하며 다양한 고객층에게 어필하고 있다. 제품 디자인을 개선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킨 우수사례이다.

 

대한민국 대표 가전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소비자 조사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는데, 각각 '비스포크'와 '오브제컬렉션' 라인업을 내세워 맞춤형 인테리어 가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개인화 가전제품 브랜드 '비스포크(BESPOKE)'를 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비스포크 제품은 색상, 소재, 구성까지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비스포크 홈'을 내세워 소비자들이 나만의 집을 꾸미고, 최적의 생활 환경을 조성하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공간인테리어가전이라는 개념은 LG전자가 삼성전자보다 앞서 주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 자신을 위한 공간맞춤가전인 'LG 오브제'를 진화시켜, 집 전체의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LG 오브제컬렉션' 브랜드를 런칭했다.
LG전자는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 미국 팬톤컬러연구소와 협업하며 오브제컬렉션 만의 차별화된 색상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153 볼펜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모나미는 일상에서 간편하게 사용하는 필기구에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더해 제품에 특별한 가치를 부여하고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국내 문구업계 최초로 컨셉스토어를 오픈하며 고객이 직접 모나미 디자인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지속해서 153 볼펜 라인업을 확대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TOP 10에 선정된 CJ제일제당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디자인센터와 패키징센터 조직을 별도로 구성하여 디자인을 통한 제품 혁신을 일궈내고 있다.

 

한편 '2021 제9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시상식은 오는 9월17일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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