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홍보 등을 통해 지역의 긍정적 이미지 각인에 성공

▲사진제공-www.pokemon.com

전세계적으로 ‘포켓몬 GO’에 대한 열풍이 대단하다. 이는 올해 7월 6일에 처음 출시된 스마트폰 전용 게임으로 출시 전 2014년의 루머부터 시작해 전세계의 포켓몬스터 게임 이용자들에게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7월 6일 호주를 선두로 일본까지, 출시를 하는 동시에 각 나라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포켓몬 GO’는 구글의 자회사 나이언틱 랩스(Niantic Labs)와 포켓몬에 대한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닌텐도(Nintendo)의 합작이며, 구글의 위성지도 자료를 이용한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게임이다. 이용자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을 수 있고 실제 현실세계의 환경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또한 ‘포켓몬 GO’의 출시와 동시에 그에 대해 엄청난 관심이 쏠리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부터 투니버스 채널에서 포켓몬스터 시리즈를 방영하기 시작했고 이는 현재 2016년까지 거진 20년동안 계속되었다. 지속적인 인기를 증명하듯이 우리나라는 포켓몬스터 시리즈 게임이 출시 된다거나 극장판이 개봉될 때마다 크게 이슈거리가 되었고 이번 ‘포켓몬 GO’는 그중 가장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휴전 국가이기 때문에 보안 차원으로 구글 맵에 지리정보를 공개하는 것을 꺼리고 있고, 이로 인해 우리나라 국토 거의 대부분에서 ‘포켓몬 GO’실행은 불가하다. 몇몇 지역은 그 경계에서 벗어났는데 그 중 속초가 대표적이다.

 

국내에서 몇 안되는 ‘포켓몬 GO’ 실행 지역이라는 강점을 가지게 된 강원도 속초시는 이에 발빠르게 대처하여 ‘포켓몬스터 태초마을’의 이미지 형성을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다양한 방법으로 장소 마케팅을 실행해 방문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속초시는 대표적으로 와이파이 지도를 공개하고 이와 함께 무료 핸드폰 충전소에 대한 갖가지 정보를 공개하면서 지역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속초 시장이 포켓몬스터의 한 캐릭터로 코스프레를 해 길가의 방문객들과 소통하면서 방문객들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러한 지도 정보들과 코스프레 사진들은 페이스북과 트위터와 같은 SNS를 통해 활발히 공유되고 있으며 이러한 발빠른 대처는 속초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강타한 ‘포켓몬 GO’ 열풍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최근에 나이언틱 랩스의 ‘존 행크(John Hanke)’ 대표는 한국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기대하고 있다는 점과 지도 이슈에 대해 계속 논의 중 임을 밝혔고 이에 대해 갖가지 예상들이 등장하면서 한국 공식 출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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