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협회에 따르면 2019년 중국 뷰티케어 시장에서 스킨케어류 제품의 점유율이 절반 이상인 51%를 달했다. 그 뒤를 이어 헤어케어류 및 색조화장품류가 시장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헤어케어 산업의 시장규모는 2010년부터 안정적으로 증가하여, 2019년에는 546억 5000만 위안에 달했다. 중국 샴푸 시장의 경우에는 현재 P&G 및 Unilever 브랜드의 샴푸 제품이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 샴푸 시장은 해외 브랜드가 주도하고 있다. 최근 3년 수입 규모 및 상위 10개 국가/지역 수입동향 순위를 살펴보면 일본, 한국, 프랑스, 호주, 미국,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영국, 태국 순으로 한국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샴푸의 유통경로는 주로 마트, 대형 매장, 백화점, 생활용품점, 브랜드 전문매장, 온라인 플랫폼이다. 온라인 플랫폼은 주로 타오바오, 티물, 징동, 쑤니이거우 등 플랫폼을 통해 유통된다. 

출처 - http://www.aekyung.co.kr/KR/brand/view.do?menuSeq=3&subMenuSeq=0&seq=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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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애경산업은 지난해 중국 시장 판로 및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를 위하여,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TMALL)에 ‘애경 케라시스(AEKYUNG KeraSys)’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케라시스는 티몰 국제관 및 내 수관에 모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헤어 클리닉 및 퍼퓸 라인의 샴푸, 린스 등 주요 제품을 판매한다. 장미 향 샴푸 등 특정 식물을 연상하는 향기를 주제로 한 샴푸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중국 샴푸들과 달리, ‘케라시스 향’이라는 이름 자체로 향의 차별화를 두어 소비자들에게 고급 진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서 배우 수지, 중국 왕홍 모델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고자 했다. 케라시스뿐만 아니라 AGE 20’s 에센스 커버팩트 등 메이크업 제품으로 중국인들의 인기를 끄는 애경산업은, 지난 3월 중국 티몰 글로벌이 주관하는 티몰 글로벌 2021 글로벌 파트너 서밋에서 ‘1억 RMB(위안화) 클럽상’을 수상했다. 1억 RMB 클럽상은 억대 위안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인기도 등 다양한 기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파트너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19년부터 3년 연속 수상한 바가 있다.

애경산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색조 화장품 수요 감소를 극복하기 위하여, 중국 ‘티몰’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쇼피(Shopee)’, 미국 ‘아마존(AMAZON)’, 일본 ‘큐텐재펜(Qoo10 Japan)’과 같이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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