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뿐만 아니라 개인도 암호 보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컴퓨팅(Cloud Computing), 빅데이터(Big Data), 모바일 네트워크(Mobile Network), 인공지능(AI) 기술, 이른바 ICBMA가 중심이 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로 도래했다. 이러한 새로운 변화와 혁신으로 삶의 질을 개선하여 긍정적인 측면이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이 사이버 공격에 활용되며, 이러한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문제 해결 능력의 필요성이 증가했다. 기업에서는 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성패를 결정하는 핵심적인 경쟁력이 될 수 있어, 정보에 대한 허가를 받지 않은 모든 행위를 통제하기 위에 힘쓰고 있다. 그렇다면 기업에서만 정보를 보호하는 것에 힘써야 하는가? 사이버 보안은 기술 전문가들만을 위한 주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모든 일반인들은 여러 사이트 등에서 안전한 암호를 생성하여 개인으로서 보안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암호(2019/2020년 유출이 가장 많이 나타난 암호) / 출처 - https://www.statista.com/chart/16922/most-popular-passwords-2017-and-2018/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암호(2019/2020년 유출이 가장 많이 나타난 암호) / 출처 - https://www.statista.com/chart/16922/most-popular-passwords-2017-and-2018/

다음은 2019, 2020년에 유출이 가장 많이 나타난 암호들의 순위가 나타나 있는 그래프다. 2년간 1위를 차지한 암호는 123456*(*는 달라질 수 있음을 뜻함)이다. 또한 password(영어), senha**(포르투갈어)처럼 암호를 자신의 국가의 언어인 ‘암호’로 설정해 두어 유출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2019, 2020년 이외에도 매년 가장 많이 사용되고 유출되는 목록의 상단에 동일한 암호가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기억하기 쉽다는 이유로 모든 계정에서 동일한 암호를 사용하면, 하나가 유출될 경우 모든 정보가 위험해진다. 또한, 자신의 정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해커가 자신의 계정을 잠글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두어야 한다. 자신의 계정의 통제권을 되찾기 위해서 해커에게 몸값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이처럼 기업뿐만이 아니라 개인, 우리 모두 암호 보안에 대하여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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