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있는 아역은 트레이드 마크

▲동서식품 핫초코 미떼 광고

 추운 겨울, 유치원 가는 길. 아빠의 손을 잡은 어린 소녀, 걱정 어린 눈빛으로 유치원 버스 정류장에 모여있는 어머니들 곁으로 간다.

“우리 아빠가 보기보다 순해요, 잘부탁드립니다”

공손히 모은 고사리 같은 손과 함께 순하지 않은, 거친 매력의 소유자인 마동석(46)이 웃고 있다.

동서식품의 핫초코 미떼 광고는 개성 있는 아역과 재치 있는 상황 설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번 광고는 순한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는 모델 마동석을 등장시켜,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이후 어머니들과 핫초코를 마시며 “오후에는 문센에서 뵐게요. 문화센터” 하며 순하고 부드러운 매력을 뽐낸다.

마동석의 의외의 면모와 핫초코의 부드러운 거품이 조화를 이루면서 많은 사랑을 받은 핫초코 미떼-순해요 편은 광고 정보 사이트인 TVCF에서 명예의 전당에 등극할 만큼 인기 있는 광고다.

추운 겨울이면 생각날 것 같은 “찬바람 불 때, 핫초코 미떼”라는 광고 카피와 함께, 미떼의 광고는 많은 시청자의 기억 속에 남을 것이다. 앞으로도 이어질 개성 있는 광고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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