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가옥에서 펼쳐지는 공유경제의 시작
도심속에서 한옥을 보기란 쉽지 않은 일. 한번쯤은 돌담과 나무 마루가 있는 곳에서 하루밤을 지내는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 상상을 실현으로 바꾼 한국 소셜 민박 사이트 '코자자'(대표 조산구). kozaza를 발음해보면 말 그대로 코~자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코자자(www.kozaza.com)는 '공유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한옥을 많이 모아 집 공유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유기업이다.
코자자의 목표는 한옥 민박을 글로벌 브랜드화 하는 것이다. 코자자는 취향에 맞는 한옥 숙소에서 집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느끼며 온-오프라인 시스템을 통해서 숙박여부를 돕는다. 집주인은 남는 방을 공유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숙소 내에서 친구도 사귈 수 있다는 장점으로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관계를 추구한다.
현재 코자자의 핵심 공유 상품은 한옥. 한옥에 머물며 한국의 전통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옥스테이에 주력 중이다. 한옥이 가진 문화를 콘텐츠로 활용하여 우리 곁에 조금 더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코자자는 한옥스테이를 넘어 템플스테이, 아파트, 게스트하우스 등의 공유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코자자 측은 "빈방 공유로 외국인 관광객 1천만 시대 숙소 부족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지역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접할 수 있는 소셜 관광, 한류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겠습니다. 코자자는 공유경제를 통해 불필요한 건축을 줄여 지구 환경을 지키고자 합니다. 공유하는 과정에서 신뢰가 쌓여 더욱 아름다운 커뮤니티와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 전했다.
한편 코자자는 지난해 11월 한 달간 북촌과 서촌의 고급 한옥 숙소를 1박 기준 만원에 제공하는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달간 가을에 어울리는 국내 한옥게스트하우스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코자자에 등록된 한옥게스트하우스의 50~10% 할인행사로 더불어 진행되어 돌발 이벤트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소비자의 흥미를 돋군 적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