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는 지난해 6월 '아름다움은 자란다' 디지털 캠페인을 진행했다. SNS 플랫폼 ‘유튜브’ 와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개재하여 '아름다움은 한순간에 머무르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깊어진다’는 브랜드 철학을 전달하고자 했다.

바이올린계의 거장 '정경화', 배우 '이정은', 톱모델이자 워킹맘 '송경아', 밴드 새 소년의 보컬 '황소윤'이 생각하는 자신만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감각의 스토리 영상으로 담아냈다.

아울러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전파하는 능동형 소셜 캠페인으로 만들기 위해 '나만의 아름다움은 자란다' 스토리 영상의 제작을 지원하고, SNS 공유를 독려하여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내었다. 20대부터 70대까지 모든 연령대 여성들의 삶에 언제나 함께하겠다는 마음을 드러내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차별화를 이뤄냈다. 

한편, 지난 25일에는 ‘자음생필터’를 활용한 소셜 이벤트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었다. 설화수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설화수 자음생 카메라 필터를 체험하여 스토리에 공유하면 자음생 에센스 본품 당첨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기한은 오는 2월 7일 까지로 설화수는 고객들의 모바일 기기를 통해 한층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마케팅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이어 지난 26일에는 카카오와 함께 '설화수 2020 연말 어워즈 베스트 제품' 라이브 커머스를 방송하였다. 연이은 28일에는 KBS 배혜지 캐스터와 아모레퍼시픽 안성희, 신민수 아티스트가 출연한 카카오쇼핑 ‘설 특집 LIVE’에서 설화수의 다양한 제품과 함께 스킨케어 방법을 소개하였다.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하면서 소통하는 진행 방식과 더불어 10% 할인 혜택 제공은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카카오쇼핑 라이브는 고객 맞춤형 라이브 커머스로써 고객의 시선에서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소셜 마케팅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설화수는 한국을 넘어 중국 시장에서도 소셜 미디어에 입소문을 내는 전략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6월 설화수가 중국의 온라인 트렌드에 발맞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과 손잡고 ‘5세대 윤조 에센스’ 디지털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온라인 동시접속 8만여 명과 함께한 이번 론칭은 ‘자음액티베이터’를 비롯한 윤조에센스의 대표 기술과 원료, 효능에 대한 다양한 퀴즈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하면서 상호 소통이 가능한 소셜 미디어의 강점을 살렸다. 방송 직후에는 중국 유명 왕훙(온라인 인플루언서) ‘웨이야(薇娅)’와 협업하여 라이브 커머스 마케팅을 펼치기도 했다. 이에 2600여만 명 온라인 시청 기록을 이뤄냈다.

한편, 설화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중화권 매출이 전년 대비 50% 증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