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2020년 유튜브 '트루뷰 포 액션(TrueView For Action)' 광고 10편을 최근 발표했다. 디지털 종합광고대행사 펜타클은 국내 광고대행사 중 유일하게 두편의 광고 영상을 순위에 올렸다. 

구글은 지난 1년간 시청자에게 가장 주목받은 유튜브의 광고를 '트루뷰 포 액션'으로 선정한다. 이는 광고를 본 시청자들의 행동 유도로 전환율을 높이는 데 성공한 광고를 말한다. 평가 기준은 시청자와의 관여도, 조회 수, 노출 수, 댓글과 좋아요 등을 종합하여 활용한다. 

순위에 포함된 펜타클의 광고는 우아한 청년들의 '배민커넥트-초보 유튜버 편'과 LG유플러스의 'U+ 스마트인터넷'이다. 

'배민커넥트-초보 유튜버 편'은 올 상반기에 선보인 광고로, 지난 7월 유튜브에 공개된 이후 누적 조회 수 약 530만 회를 기록 중이며, 19초로 제작된 짧은 버전도 308만 회의 조회 수를 보유하고 있다. 

광고에는 '하고 싶은 일이 생길 때 한두 시간 가볍게' 할 수 있는 배달 아르바이트라는 메세지를 담았다. '초보 유튜버' 편에서는 유튜버를 하고 싶은 열정이 충분하지만, 통장 잔고가 부족한 상황을 제시했다. 이처럼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누구나 가볍게 '배민커넥트'를 시작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배민커넥트 광고는 취미를 다룬 초보 유튜버 편 이외에도 반려동물과 프로야구를 포함한 3가지 주제의 영상을 통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펜타클의 또 다른 선정작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2' 예고편을 활용한 LG유플러스의 'U+ 스마트인터넷' 광고이다. 

해당 광고에서는 LG유플러스의 스마트인터넷을 이용하면 넷플릭스를 최고화질로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화면 속 좀비들이 현실에 등장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당시 화제였던 킹덤 시리즈의 작품을 활용한 만큼, 공개 직후 주목을 받아 단시간에 조회 수 100만 회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