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패션에 집중하며 친환경 행보 보여주는 파타고니아

패션업계에 필(必)환경 시대가 도래했다. 이에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인 파타고니아도 윤리적 소비와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소재부터 제조까지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제품을 출시하는 등 친환경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신칠라 스냅티' 를 선보인 파타고니아 / 파나고니아 공식 홈페이지

◆ 페트병을 옷으로, F/W 신상 '신칠라 스냅티' 출시

지난 9월, 파타고니아는 FW 시즌을 맞아 브랜드 아이코닉 아이템 ‘스냅티(Snap-T)’를 출시했다. 특히 100%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신칠라 플리스 원단으로 만든 신상 신칠라 스냅티(Synchilla Snap-T)를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패션에 집중하고 있다.

신칠라 스냅티는 제품 생산 과정에서 환경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파타고니아의 철학이 담긴 대표적인 제품이다. 파타고니아는 1993년 의류업계 최초로 버려진 페트병을 모아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원단을 개발하였으며, 이를 적용한 스냅티 디자인의 ‘신칠라 스냅티’를 출시해왔다. 또한 F/W 컬렉션 전 제품 모두 공정무역 인증(Fair Trade Certified)을 받은 공장에서 생산되었고, 노동자들의 생활임금과 복지를 보장했다.

이번 2020년 F/W 시즌 출시된 ‘신칠라 스냅티’는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신칠라 원단의 비율을 기존 85%에서 100%로 개선했다. 어깨와 소매 부분에는 Y 조인트 디자인을 적용해 활동성을 높였고, 부드럽고 보온성이 뛰어나 아웃도어 활동과 일상생활에서 패션 아이템으로 편하게 입을 수 있다. 그 밖에도 부드러운 유기농 면과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 혼합 원단이 적용된 ‘오가닉 코튼 퀼트 스냅티 풀오버’ 등을 선보였다.

 

친환경 플리스 2종을 출시한 파타고니아 / 파타고니아 코리아 홈페이지

◆ 재활용 친환경 소재 '울리에스터 플리스, 베터 스웨터' 출시

지난 1일, 파타고니아 코리아가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플리스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파타고니아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플리스 2종은 지구 환경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파타고니아의 친환경 철학이 잘 드러난 제품이다.

'베터 스웨터(Recycled Better Sweater)'는 2019년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해 파타고니아가 급진적으로 변경한 사명 "우리는 우리의 터전,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사업을 합니다."를 잘 설명해주듯, 옷의 대부분을 재활용 소재로 제작했다. '울리에스터 플리스(Woolyester Fleece)'는 재활용 울을 적극 사용해 불필요한 폐기물을 줄임으로써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여 탄생했다. 또한 전 제품 모두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공정무역 프로그램을 통해 생산됐다.

파타고니아 마케팅 담당자는 "파타고니아는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매년 재활용 원단 사용을 늘려가면서 보온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활용도 높은 의류를 선보이는데 집중하고 있다."라며, “파타고니아는 환경을 위한 옳은 선택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많은 소비자들이 파타고니아가 추구하는 가치에 공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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