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카테고리 별 전문 프로그램 론칭해 다양한 소비자층 공략에 나서 화제

CJ ENM의 CJ 오쇼핑이 카테고리 별 전문 프로그램을 론칭해 화제다. / CJ ENM 제공

CJ ENM의 CJ오쇼핑이 '2020 제6회 브랜드고객만족도(BCSI)' 조사에서 TV홈쇼핑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고객만족도 조사는 해당 산업군에 대한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해 순위를 산정하는 모델이다.

최근 CJ오쇼핑은 T커머스 채널인 ‘CJ오쇼핑플러스’ 채널에서 상품 카테고리 별 전문 프로그램 ‘스포츠 온’, ‘트렌드 온’, ‘럭셔리 샵’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각 카테고리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의 연령대와 취향을 분석해 제품을 선보이는, 이른바 ‘소비자 맞춤형 홈쇼핑’을 만들어 소비자들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각각의 카테고리 프로그램은 타깃이 되는 소비자층의 성향을 고려해 판매 상품, 방영 시간, 무대 연출을 다르게 설정한다. 레저/스포츠 용품을 전문으로 다루는 ‘스포츠 온’, 최신 트렌드 잡화 전문 ‘트렌드 온’, 명품 브랜드 전문 ‘럭셔리 온’을 통해 기존의 4060 홈쇼핑 주요 고객층부터 최근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까지 공략할 예정이다.

지난 26일 방송된 ‘스포츠 온’은 CJ오쇼핑의 간판 쇼호스트 이민웅 씨가 진행하는 레저/스포츠 용품 전문 프로그램이다. 이 날 방송에서는 제품의 기능성을 효과적으로 시연하기 위한 CG 기술과 더불어 애슬레저(athlete+leisure) 트렌드에 맞춘 글로벌 브랜드 스포츠 웨어를 선보여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9월 초 방송 예정인 ‘트렌드 온’과 ‘럭셔리 샵’에서는 해외 명품 브랜드와 하이엔드 브랜드의 최신 인기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서는 유튜브 인기 콘텐츠인 ‘언박싱(Unboxing)’ 콘셉트를 활용해 몽블랑, 토리버치, 마이클 코어스 등의 컨템퍼러리 브랜드부터 프라다, 구찌, 보테가베네타 등의 정통 명품 브랜드를 실감나게 소개한다. 특히 명품 소비에 있어서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를 추구하는 밀레니얼 소비층을 고려해 최신 인기 명품 컬렉션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홈쇼핑 고객들의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해 전문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으로 보인다. 홈쇼핑 업계에서 또 어떤 소비자 맞춤형 콘텐츠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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