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인의 날엔 비대면 '호프링캠페인'

5월 20일은 세계인의 날이다. 세계인의 날은 2007년 ‘재한외국인처우기본법’에 의해 재정된 날로, 2008년을 1회로 올해까지 이어오고 있다. UN에서 정한 ‘세계 문화 다양성의 날’과 같은 맥락을 가지고 있으며, 법무부에서 매년 행사를 진행할 정도로 꽤 높은 시의성을 지닌다. 

유니세프는 ‘어린이가 살기 좋은 세상은 모두가 살기 좋은 세상입니다’ 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차별 없는 구호의 정신으로 세계의 아동복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본부는 미국 뉴욕에 소재하고 있으며, 한국지사는 선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33개의 유니세프 국가위원회 중 하나이다. 특히 기금모금사업과 어린이 권리 신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

후원자 권민지 씨 / 공식홈페이지

유니세프에서는 HOPE RING(호프링)을 제작했다. ‘어린이의 희망을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올해도 꾸준히 순항하고 있다. HOPE RING WITH 후원자 권민지 씨는 “스스로 돈을 벌기 시작한 첫 달부터 꾸준히 후원을 해왔어요. HOPE RING을 볼 때면 제가 만났던 아이들이 떠올라요. 그리고 어려움을 겪는 다른 모든 아이들도 행복해질 거라는 기대를 하게 돼요”라고 말하며, HOPE RING의 긍정적 요인을 말했다. 또한 이병헌, 혜리 등 유명 연예인의 참여도 이어져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HOPE RING 캠페인을 통해 누구나 전 세계 아동복지에 참여할 수 있다. 유니세프 홈페이지에서 호프링 탭을 선택하면 단계에 따라 신청을 할 수 있다. 단계는 후원방법을 선택, 후원자 정보와 납입방법 작성으로 비교적 간단하다. 후원을 통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면, HOPE RING을 전달 받게 된다.

호프링 참여 / 공식홈페이지

5월 20일 세계인의 날, 우리가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은 무엇일까? 코로나19 사태로 대면행사가 연달아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으로 세계인의 날을 기념할 수 있는 유니세프 HOPE RING(호프링) 캠페인에 시선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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