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 최다 득표하여 최종 미스터트롯 진에 올랐다. 임영웅은 4월 가수 브랜드 평판 2위를 차지하는 등 대세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임영웅이 엄청난 화제성과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냄에 따라, 방송계에서는 임영웅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MBC 프로그램 '끼리끼리'의 임영웅 출연분은 1%에 머물렀던 시청률을 2.9%까지 올렸고, '라디오스타' 출연 회차는 최고 시청률 11.3%를 달성하면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또한 JTBC '77억의 사랑' 출연분은 지난 방송 대비 2.4% 상승한 3.8%를 달성했고, '뭉쳐야 찬다' 출연분은 10.3%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업계뿐 아니라 유통업계에서도 임영웅 모시기에 나섰다. 임영웅은 쌍용자동차, 웰메이드, 한국야쿠르트, 리즈케이, 매일유업 그리고 청호나이스의 모델로 발탁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한국야쿠르트는 "해당 제품의 올해 2~3월 판매량은 9,126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28% 증가했다"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면역력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에 ‘트롯맨 효과’로 판단하긴 이르지만, 광고 이후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진 것은 분명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스터트롯 우승 곡인 ‘이제 나만 믿어요’는 다운로드 차트와 BGM 차트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MBC 쇼 음악중심 무대 영상은 네이버TV에 공개된 지 1시간 만에 조회 수 15만 뷰를 달성했다. 중장년층 팬들을 배려하여 커진 자막 크기가 화두에 오르기도 했다. 쇼! 음악중심은 “임영웅 씨의 무대에 많은 조회 수와 댓글이 올라왔다. 감사한 마음과 함께, 자막 크기 댓글에 대해 빠르게 피드백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중장년층뿐 아니라 국민 전체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분들이기에 자막 크기를 크게 했다”라고 밝혔다.

대세다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의 향후 활동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