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O 슈마이"와 "진진짜라", "진비빔면" 선보인 오뚜기

코로나 19로 바뀐 온라인 쇼핑 공식 / 출처 이베이 코리아

연일 이어지는 코로나 여파에 외식을 삼가고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집콕족”이 증가했다. 이들은 집에서 요리를 해먹거나 간편 식품으로 한 끼를 챙긴다. 타인과 대면을 피하는 "집콕" 소비자 증가는 온라인 장보기 사이트와 식품업계의 매출 급증으로 이어졌다. 쿠팡에서는 연이어 ‘주문 폭주’가 발생하고 있으며 로켓배송 출고량이 330만 건을 넘어섰다. 이마트(E-Mart)와 SSG 닷컴(신세계 닷컴)도 전년 비슷한 기간 대비 올해 주문량이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식품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96% 증가하며 큰 폭으로 뛰었다. 코로나 19로 장보기 문화와 소비문화가 온라인 중심·식품 중심으로 바뀐 것이다.

X.O 슈마이 2종 / 출처 오뚜기

이렇듯 온라인으로 식품 장보기를 즐기는 집콕족을 잡기 위해 오뚜기는 집콕족 맞춤형 간편식품인 “X.O 슈마이” 2종을 선보였다.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즐기는 딤섬’이라는 콘셉트 아래 전자레인지만으로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는 “X.O 슈마이”는 딤섬 재료 중 고기와 새우의 비중을 높여 식감과 맛을 잡았다. 더불어, XO 소스와 향미유를 첨가해 풍미와 감칠맛을 살렸다. 집 밖으로 나가서 먹어야 하는 고급 메뉴인 딤섬을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외식을 못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며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X.O 슈마이“를 접한 소비자들은 집에서 혼맥을 즐기기에 적합한 안주라며 긍정적 평가를 내비쳤다.

진진짜라와 진비빔면 / 출처 오뚜기

또, 오뚜기는 밖에 나가지 못하는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해소하는 집콕족을 겨냥해 “진진짜라”와 “진비빔면”을 출시했다. “진진짜라”는 진짬뽕과 진짜장을 조합한 매콤한 짜장라면이다. “진진짜라”는 짬뽕과 짜장 특유의 불맛과 풍미가 조화롭다는 평을 받으며 매운 맛으로 소비자의 스트레스를 화끈하게 풀어줬다. “진비빔면”은 사과와 타마린드 양념소스로 새콤한 맛을 더한 비빔면이다. 상큼하면서 매콤한 진비빔면 역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매운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켰다.

코로나 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타인과 접촉을 꺼리는 소비자들은 온라인 장보기로 눈을 돌렸다. 더불어, “집에서 먹는 맛있는 음식”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랜다. 외식하는 재미를 잃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채우기 위해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신제품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으며, 연일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온라인 장보기의 편안함과 완성도 높은 간편식품들을 경험한 소비자들의 영향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까지 온라인 장보기와 식품 소비 유행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집콕 소비자를 잡기 위해서는 얼마나 간편하고 맛있는 제품이 등장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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