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엄 브랜드 '웨이트로즈'를 수입 판매하겠다고 밝힌 신세계푸드

소비자들이 점점 더 꼼꼼해지고 있다. 제품을 구매할 때 인체에 무해한 재료로 만들어졌는지, 원산지는 어디인지 등을 따져보는 ‘체크슈머’들이 등장한 것이다. 체크슈머는 ‘체크’와 소비자를 일컫는 ‘컨슈머’의 합성어로, 이들은 제품의 성분과 제조 방식뿐 아니라 사용 후기까지 참고하여 구매 결정을 내린다.

신세계푸드는 이런 흐름에 발맞춰 영국 대표 유기농 식품 브랜드인 ‘웨이트로즈(Waitrose)’를 수입 판매하겠다고 2일 밝혔다. 웨이트로즈는 영국 왕실이 공식 인정하는 JOHN LEWIS 그룹 소유의 고급 슈퍼마켓 체인으로,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다. 신세계푸드는 ‘더치 유기농 스파게티’, ‘더치 유기농 푸실리’와 같은 제품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웨이트로즈 / Waitrose 홈페이지

식료품 업계에서 체크슈머의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기농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아질 것을 고려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해외 프리미엄 제품들을 수입 판매하는 곳이 많아져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넓어지길 기대한다.

저작권자 © 소비자평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