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몬드의 코즈마케팅

기업의 경영 활동과 사회적 이슈를 연계시키는 것을 코즈마케팅이라 칭한다. 코즈마케팅의 최초 사례는 미국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사가 자유의 여신상을 복원한 것으로, 이후 코카콜라의 북극곰 돕기 캠페인, CJ제일제당의 미네워터 바코드롭 캠페인 등이 이어진다.

마리몬드 소개 / 공식홈페이지

대한민국에서 위안부 문제는 과거부터 큰 이슈가 되어왔다. 이에 문제의식을 느낀 마리몬드는 ‘Stand of People Rights’(인권을 위해 행동하다)라는 문구를 앞세워 인권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시작했고, 올해로 8년째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마리몬드 소개 / 공식홈페이지

마리몬드는 인권을 위해 용기를 낸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용기를 본받아 시작되었으며, 소비자가 사회문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마리몬드에서 제작된 제품은 ‘위안부’ 피해를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고, 특히 할머니 한 분 한 분에게 꽃을 헌정해드리는 디자인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예를 들어 강덕경 할머니의 경우 꿋꿋이 기록을 남기려고 애쓰셨던 모습이 들국화와 닮았다고 하여 들국화 그립 톡, 휴대폰 케이스 등을 제작했다.

마리몬드 제품 제작자 / 공식홈페이지

마리몬드는 제품을 제작하는 사람들을 선택하는 방법도 특별하다. 인권을 세우는 활동에 뜻이 있는 사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작업에 착수하게 되며 이들의 인터뷰와 제작과정은 실사로 마리몬드 매거진에 연재되어 코즈 마케팅에 활력을 더한다.

백목련 이벤트 포스터 / 공식홈페이지

마리몬드는 공익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여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평을 받고 있고, 모든 사람의 인권이 존중 받는 사회를 향한 변화를 꿈꾸며 마케팅을 이어나가고 있다. 오는 3월 백목련 폰케이스와 미니 토트백 등이 출시될 예정이며, 2월 말부터 얼리버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소비자평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