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대전환기에 살아남는 법

“자본의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포노 사피엔스 소비 문명을 따라가는 기업들에게 투자하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명심해야 하는 것은 바로 그것이 향하는 방향입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도 포노 사피엔스 시대의 문명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제 과거와는 다른 패러다임의 새로운 생각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_본문 중에서

포노 사피엔스는 스마트폰을 마치 신체의 일부처럼 여기는 인류를 뜻한다.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포노 사피엔스라는 신 인류의 등장으로 세상은 변화의 시대를 맞이했다. 이 변화는 우리의 일상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 10년간 지상파TV와 신문의 광고 수익은 거의 절반으로 떨어졌고, 대신 검색 포털과 유튜브의 점유 비율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은행의 오프라인 창구는 문을 닫고 온라인 서비스로 대체되고 있다. 오프라인 구매보다 온라인 구매가 더 많아지고, 삼성페이와 같은 스마트폰 결제가 일상화되는 것 또한 변화의 증거이다. 인류의 변화는 누가 시켜서 일어난 것이 아니라 자발적인 선택에 따른 결과이다. 인류의 자발적 선택에 따른 이러한 변화는 ‘진화’라고 불린다. 역사적으로 ‘진화’에는 단 한 번도 ‘역변’이 없었다. 몰아치는 변화를 우리는 막을 수 없다는 이야기이다.

 

최재붕 교수가 집필한 ‘포노 사피엔스’는 이러한 ‘문명의 대전환기’를 포착하고 풀어내어, 우리가 포노 사피엔스의 시각으로 세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혁명의 시대 속에 위기보다는 기회를 볼 수 있도록, 혼란스러움 보다는 현명함을 지닌 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최재붕 교수는 포노 사피엔스 시대에는 선택지가 세가지가 있다고 강조한다. 새로운 문명을 이끌 것인가, 따를 것인가, 아니면 비켜서고 말 것인가? 선택의 배경에는 포노 사피엔스 문명을 얼마나 잘 받아들이느냐의 여부에 달려있다.

막아 설 수 없는 신 인류의 등장과 문명의 변화를 어떻게 헤쳐나가야할지에 대한 최재붕 교수의 강연을 1월 17일 ‘마케팅최고경영자조찬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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