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취준생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취업전략

2019 정규직 전환비욜/통계청

취업난은 시간이 지날수록 악회되어 가고 있다. 이제는 명문대생들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취업포털업체 인크루트가 상장사 699곳을 설문 조사한 결과 기업들은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전년 동기(4만7580명)보다 5.8% 줄어든 4만4821명 뽑을 예정이다. 중소기업(349곳)의 전년 대비 채용 인원 감소율은 48.6%에 달한다.

일학습병행제 개요/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제'는 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일학습병행제'란,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기르기 위해 산업체가 학교와 함께 채용 예정자들을 체계적으로 훈련하는 제도다.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직접 양성할 수 있고 신규채용 및 교육 관련 비용 부담을 덜어낼 수 있게 됐다. 대학연계형은 8학기를 모두 이수한 졸업자의 자격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것이 아닌, 재학생의 자격으로 일학습병행제도에 참여하여 4학년이 되기 전에 원하는 기업과 매칭한다. 기업에 선발이 된 학생들은 4년제 재학생 기준으로 4학년 1학기 때부터 트레이닝을 받게 된다. 4학년 2학기 때부터 해당 기업으로 진출하기 때문에 그전까지 직무에 맞는 교육을 필수로 받아야 한다.

일학습병행제 취지/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제도를 도입한 이유는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과 기업에서 필요한 실무능력에 차이가 생기는 한계가 발생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실질적인 업무능력보다 기업의 채용시험에 통과하기 위해 공인어학 성적과 수상경력 같은 스펙을 쌓지만 기업은 실무능력이 부족한 신입사원을 다시 교육하는데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해야 했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학습병행을 도입하게 된 것이다.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1년의 경력을 쌓을 수 있으며, NCS 기반으로 실력을 개발/인증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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