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9.12.7 토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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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의 Z세대 잡기 프로젝트친숙한 제품에 새로운 마케팅을 입힌 빙그레

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중반까지 출생한 세대인 Z세대를 잡기 위한 마케팅들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들은 디지털 환경에 노출된 세대답게 소비활동에서도 소셜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유행의 흐름에 민감한 식음료업계 브랜드들도 Z세대를 잡기 위해 이색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디지털에 익숙한 세대를 잡기 위해 영상과 SNS에서 호기심을 끌 만한 요소를 이용하고 있다. 친숙한 브랜드 중 하나인 빙그레는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제품에 새로운 마케팅을 더해 주목을 끌고 있다.

빙그레는 2017년 ‘마이 스트로우 캠페인’을 시작으로 기존의 방법과는 조금 다르게 소비자들에게 다가갔다. 소비자들이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를 마실 때 빨대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는 조사 결과를 통해 마이 스트로우 캠페인을 기획했다. 마이 스트로우 관련 영상은 5편의 누적 조회 수가 3000만 뷰를 넘었으며, ‘링거 스트로우’ 등 3종은 출시 일주일 만에 3만 개가 전량 판매됐다.

빙그레가 출시했던 마이 스트로우 / 빙그레

빙그레는 스테디셀러 바나나 맛 우유에 젊은 세대에게 유행하는 뉴트로 감성을 입혀 색다른 과일 맛 우유인 ‘세상에 없던 우유 시리즈’를 출시해 다시 한 번 주목을 끌었다. 약 100가지 과일과 우유를 조합해 테스트 했고,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지 않은 오디 맛 우유, 귤맛 우유, 리치피치 맛 우유를 출시했다. 최근에는 호박고구마 맛 우유를 출시했다. 기존의 우유들과는 다른 맛에 소비자들은 앞장서 SNS에 인증했고,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먼저 출시됐던 오디맛 우유는 인스타그램에 검색하면 게시물이 5000개 이상 등록되어 있다.

빙그레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최근 바나나 맛 우유 공식 유튜브 채널 ‘안녕단지’를 개설했다. 바나나 맛 우유를 새롭게 즐기는 방법인 ‘마이 테이스트’ 캠페인의 영상과 바나나 맛 우유를 주제로 만든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특히 마이 테이스트 영상에는 모델인 백종원 씨가 등장해 바나나 맛 우유를 이용한 라떼, 팬케이크, 푸딩, 셰이크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더 인기를 끌고 있다.

빙그레의 유튜브 채널인 안녕단지에서 볼 수 있는 '마이 테이스트' 시리즈 / 빙그레

빙그레는 바나나맛 우유뿐 아니라 또 다른 장수 제품인 메로나도 Z세대를 잡기 위한 마케팅에 활용했다. Z세대에게 익숙한 브랜드들과 협업했다. 2017년 FILA와 협업했던 FILA X 메로나 컬렉션을 시작으로 SPA 브랜드 스파오와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했다. 스파오와 협업에서는 메로나를 비롯해, 더위사냥, 캔디바, 붕어싸만코 등 빙그레의 장수 아이스크림을 이용했다. 출시한 티셔츠, 가디건 등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고, 식품업계와 패션업계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로 뽑힌다.

빙그레와 스파오의 콜라보레이션 / 스파오

새로운 소비층이 된 Z세대를 잡기 위해 빙그레는 Z세대에 맞는 맞춤 마케팅을 진행했다. 그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고, 협업했다. 기존의 친숙한 제품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빙그레는 “항상 소비자분들께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브랜드’로 다가가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민지 기자  yjs040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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