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의 트렌드가 PC에서 모바일 어플로 이동하고 있다. ‘앱 커머스 및 앱 이용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에서 6번째로 큰 전자상거래 시장이자 세계에서 스마트폰 보급률이 가장 높은 국가다.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늘면서 모바일 쇼핑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8조 7252억) 중 모바일 쇼핑 비중은 62.1% (약 5조 4200억)로 집계됐다. 또한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의 ‘모바일 인터넷 획정 시장 조사’에서도 약 72.1%가 개별 쇼핑서비스앱을 모바일 쇼핑 시 주로 이용한다고 대답했다. 쇼핑채널에서 모바일 앱이 차지하는 입지는 그만큼 확고하며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이에 20대를 대상으로 ‘2019년 20대의 쇼핑앱 선호도, 선택 기준’을 조사했다. 유명 쇼핑앱 약 30개를 선정하여 온라인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20대 초반, 중반, 후반으로 나눠 103명을 대상으로 2019년 10월 25일부터 10월 27일까지 3일 간 조사를 진행했다.

가장 선호하는 10대 쇼핑앱은 ▲G마켓 ▲SSG ▲메이블린 ▲무신사 ▲브랜디 ▲위메프 ▲인터파크 ▲지그재그 ▲쿠팡 ▲티몬 (브랜드명 ㄱㄴㄷ 순)으로 조사됐다.

20대의 패션앱 선택 기준 1순위는 "제품의 다양성 (54.2%)"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49%)"과 "배송 서비스 (41.7%)"가 그 뒤를 이어 20대들의 패션 어플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중에서도 20대가 자주 이용하거나 선호하는 브랜드에서 1위를 차지한 "쿠팡(47.9%)"은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로켓배송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타 쇼핑몰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속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로켓 직구를 통해 국내에서 구하기 어렵던 해외 제품들의 접근성을 높여 제품 다양성을 제공하고 로켓 프레시를 통해 신선한 제품을 새벽에 배송해주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2위를 차지한 "무신사(33.4%)"는 다른 일반 쇼핑몰들과 달리 무신사 매거진이라는 콘텐츠로 패션 트렌드, 스타일링 패션 화보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무신사에서 제품 구매 뿐만 아니라 패션 정보와 스즐거움까지 얻는다. 또한 무신사 퀴즈 이벤트를 통한 쿠폰 지급, 랜덤쿠폰 이벤트 등을 시행하면서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처럼 20대가 사랑하는 쇼핑앱 브랜드는 공통적으로 소비자를 중심으로,  더 편리하고 다양한, 그리고 즐거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들은 단순히 구매를 유도하는 것 이상으로 통합적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에게 각광받고 있다. 소비자와 꾸준히 소통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그들의 수요에 귀를 기울이는 브랜드만이 ‘모바일 경쟁시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것으로 보인다. 

2019 “20대가 사랑하는 쇼핑앱”은 한국마케팅협회 차세대마케팅리더 브랜드팀의 기획 및 조사와 함께 소비자 설문조사를 통해 발표된다. 20대의 소비패턴과 경제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에 대한 리서치는 월 1회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