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Z세대(밀레니얼세대와 Z세대 합성어로 1980~2000년대생을 일컫는 말) 사이에서 카페 공부가 인기다. 이를 반영하듯,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을 뜻하는 ‘카공족’이란 신조어도 빈번히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카공족은 음료 한 잔만 주문하고 장시간 카페에 머물러 회전율을 낮추기 때문에 이들의 등장이 운영자들에게 달갑지만은 않다. 일부 카페는 몇 시간에 한 번씩 음료를 재주문할 것을 요청하고, 이를 들은 손님들은 불쾌함을 내비치기도 한다. 반면, 카공족의 등장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 그들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카페도 있다. 대표적으로 할리스커피의 활약이 돋보인다. 할리스커피는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자 1인석 및 콘센트 개수를 늘렸다. 더불어, 공부하며 끼니도 때울 수 있도록 ‘에그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