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실내에서 각종 경제활동을 하는 ‘홈코노미(Home+Economy)족’이 늘어났다. 그 과정에서 집으로 소비자에게 맞춤화된 제품을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 ‘큐레이션 정기구독 서비스’가 마케팅 트렌드로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큐레이션 정기구독 서비스’는 식품, 의류, 여성용품, 영양제 등 전 산업에 걸쳐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어글리어스, ‘못난이 친환경/유기농 농산물 정기구독 서비스’어글리어스는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못난이 친환경/유기농 농산물 정기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모양이나 중량,
새로운 비즈니스 형태로 주목받고 있는 구독경제. 구독경제는 '일정 금액을 내고 정기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받는 것'을 통칭하는 경제 용어이다. 한국의 구독경제는 대중에게 친숙한 녹즙이 시발점이다. 풀무원녹즙은 1995년부터 집 앞으로 녹즙을 직접 배달하는 녹즙배달 서비스를 런칭했다. 당시 업계의 회의적 반응과 함께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녹즙 서비스는 한국 녹즙의 1위로 자리매김했다.이러한 구독경제는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시대의 도래와 편리미엄*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특성과 맞물리면서 유통업계의 주요 트렌드가 되었다. 과거에는 소비자들이 단순한 구매와 상품의 소유를 추구했다. 하지만 현재는 소비자들이 소유보다는 경험에 초점을 맞춤에 따라, 상품과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구독하는 구독경제로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