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발견되고 있는 환경 파괴의 증거들을 보면서 지구의 종말이 올 수도 있다는 불안감 속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덮치자 소비자들은 친환경을 구매 결정요소로 삼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지구의 고통에 대한 결과가 결코 먼 미래가 아니라 지금 현 시대에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메뚜기떼의 습격, 한반도 강설과 한파, 멸종위기의 북극곰 등 지구의 변화가 급속도로 퍼지는 것이 어느 때보다 더 피부로 느껴진다.이러한 가운데 MZ세대 중심의 '미닝아웃' 트렌드가 전 연령층으로 확산되고 있다. '미닝아웃'이란 기업이 환경보호에 기여하는지, 윤리적인 방식으로 생산됐는지 등을 확인한 후 소비하는 것이다. 미닝아웃의 큰 주체인 MZ세대는 같은 가격의 제품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 착한 제품을 선택하며
셀프뷰티족의 증가로 뷰티디바이스가 주목받고 있다. '셀프뷰티족'이란 셀프(Self)와 뷰티족의 합성어로, 병원 시술이나 전문 관리실을 이용하기 보다는 집에서 미용을 관리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셀프뷰티는 전문 관리실을 이용하는 것보다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셀프뷰티 디바이스는 화장품, 피부과, 에스테틱의 효과를 집에서 한 번에 느낄 수 있다. 뷰티디바이스의 종류 역시 클렌징/메이크업 디바이스부터 스킨케어/제모 디바이스까지 다양해지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전문 서비스 못지 않은 관리가 가능하다 보니 자신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셀프뷰티족'을 등에 업고 뷰티케어 디바이스 시장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