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매일 접하는 우리 쌀이 다채롭게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식생활이 변하면서 쌀을 이용한 가공식품산업과 그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스튜디오 에스피’는 쌀 시장에서 소포장을 시도했다. 페트병 형태의 쌀 제품 ‘라이스 보틀(Ricebottle)’을 개발해 1인 가구의 마음을 겨냥했다. 또한 내용물이 보이는 투명한 필름 포장재 등 여러 쌀 포장재를 활용해 감각적인 디자인을 보여준다. 아울러 포장재에 눈금이 표시돼 있어 별도의 계량컵 없이도 적정 용량의 쌀을 소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일산 쌀 농업회사법인’은 페인트통과 유사한 재질과 모양을 한 포장재에 쌀을 담아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많은 기업이 소포장된 쌀을 통해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