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하면 디지털마케팅은 뒷전이라는 생각부터 떠오른다. 하지만 정부와 공공기관만큼 온라인을 적극 활용하여 소통하고자 하는 조직은 없다. 공공기관의 주요 역할 중 하나인 사람들에게 유익하고 흥미로운 콘텐츠 제공을 디지털 마케팅이 잘 수행해내기 때문이다. 정보검색과 민원 같은 일들을 모두 온라인에서 해결 가능한 지금, 공공기관이 디지털마케팅을 활용하는 것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디지털마케팅을 위해 콘텐츠를 꾸준히 올리는 활동이 공공기관에도 도움이 된다. 디지털마케팅이 활발히 이뤄지면 시민들은 해당 기관의 정보를 계속해서 찾게 되고 그를 다른 이들과 공유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이 공공기관의 정보에 더 접근하기 쉽게 만든다. 또한 해당 기관을 보다 소통에 참여적이며 투명한 기관으로 여겨지게 한다.
고양시의 SNS가 재미있고 시민들에게 친근감을 주는 지자체 SNS로 호평을 받고 있다. 고양시는 ‘고양’이라는 글자에 초점을 맞춰 고양이 캐릭터을 만들어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고양시가 SNS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2011년이다. 2010년에 트위터와 블로그를 개설하고 2011년에 페이스북과 유튜브까지 개설하여 본격적인 SNS활동을 시작했다. 고양시를 상징하는 캐릭터인 ‘고양 고양이’는 그로부터 1년 후 2012년에 만들어졌고, ‘고양시의 마스코트는 고양이’라고 기억하기 쉬운 덕분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고양시의 캐릭터 ‘고양 고양이’를 이용한 마케팅 활동은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확산되었다. 고양시 공식 페이스북은 ‘내 집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