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가 소비 형태까지 바꿔놓았다.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구독경제의 규모가 나날히 커지고 있다. 일정 금액을 내고 특정 기간안에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하는 형태부터 정기적으로 상품을 배송받는 형태까지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OTT(온라인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는 미디어에 친숙한 밀레니얼에게도 익숙한 구독서비스이다. 국내 음원산업이 스트리밍 중심으로 변화한 것을 고려할때 스트리밍 어플은 구독경제에도 급격히 변화하는 음원시장에도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평가는 밀레니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음원 스트리밍 어플 브랜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1 소비자평가 밀레니얼 TOP3 브랜드 음원 스트리밍 어플 부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본 조사는 2021년 6월 16일부터 6월 17일까지, 만 20세 이상 39세 이하 온라인 패널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2021 소비자 평가 음원 스트리밍 어플 부문 밀레니얼 TOP3 브랜드로는 ▲멜론, ▲벅스, ▲지니(1위부터 3위 순)가 선정됐다.

조사 결과, 멜론 1위를 차지했다. 멜론은 2008년 출범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로 2016년 카카오뮤직에 인수된 후 카카오 서비스와 삼성뮤직과의 연동으로 편의성 측면에서 강세를 보인다. 이외에도 멜론DJ, 방금그곡의 기능을 제공하며, 아이돌 팬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음원 차트로 차트서비스도 제공한다. 멜론은 6월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2개월 100원' 프로모션을 다음달까지 연장했다. 

2위는 벅스이다. 벅스는 국내 최장수 음원 서비스로 음질에 집중했다. 국내 최초로 플랙 원음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한 바있는 벅스는 국내 최대 수준인 1000만 곡 정도의 플랙 음원을 유통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기존 빅데이터 기반 개인화 추천 서비스인 '24/7'을 출시했다.

3위는 지니가 차지했다.  지니는 KT에서 운영하는 국내 음원 서비스로 통신사 혜택을 제공한다. KT 고객에게는 지니팩’이라는 상품을 선보이며 KT의 32%로 높은 시장률을 적극 활용한다. 지니는 해외사업에 나섰다. KT는 올해 4월 ‘베트남 텔레비전 케이블(VTV케이블)’과 양해각서를 맺고 지니뮤직 플랫폼 사업모델 전수 등을 추진한 바 있다.

한편, 이외에도 유튜브뮤직, 스포티파이 등의 서비스가 인공지능 추천 알고리즘을 앞세워 전통적인 3사가 대세인 국내 음원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 리서치 진행: 차세대마케팅리더 13기 브랜드 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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