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9.10.17 목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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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브랜드에서 인싸 브랜드로 탈바꿈..휠라의 비상젊은 층 공략해 2년 새 매출 3배 올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다시 부활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휠라코리아 주가는 전일 종가 기준으로 5.46%(3100원) 상승했다. 또한 지난달 26일 5만 2300원에 거래된 이후 조금씩 주가를 올리고 있다. 증권업계는 올해 휠라코리아의 매출이 처음 3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 휠라는 90년대 전성기 이후 아저씨 브랜드라는 인식이 강했다. 위기의 중심에 섰던 휠라를 부활시킨 것은 젊은 층 공략과 글로벌 시장 입지 강화로 평가된다. 

휠라 운동화 (좌) 레이 트레이서 파스텔팩 , (우) 디스럽터2 / 휠라코리아 공식홈페이지

휠라의 첫 번째 브랜딩 변화 전략은 가격 인하였다. 2016년부터 10만 원대의 운동화 제품을 대략 6만 원대로 가격을 내렸다. 또한 10대, 20대를 공략한 트렌디한 디자인은 젊은 층의 소비욕구를 자극했다. 이처럼 휠라는 가성비 있고 트렌디한 제품으로 상승세를 탔다. 그 결과 2016년 출시한 코트디럭스는 누적 매출 135만 개를 넘어섰고 디스럽터2는 풋웨어뉴스가 선정한 “2018 올해의 신발”의 영예를 얻었다.

휠라와 츄파춥스의 콜라보레이션 / 휠라코리아 공식홈페이지

두번째로 휠라는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브랜드파워를 키웠다. 지난해 2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는 휠라에 컬렉션 협업을 제안했다. 당시 펜디는 ‘FENDI’ 로고의 ‘F’에 휠라 고유의 ‘F 로고’를 넣었다. 펜디와의 협업은 높아진 휠라의 브랜드 파워를 인정한 시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츄파춥스, 게임 스트리머 우왁굳과 협업하며 로열티 수익을 높이고 관리 비용을 절감했다.

최근 휠라는 중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한국 여행 필수 구매품'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미국에서 유통채널을 다각화하면서 스포츠 브랜드들의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 휠라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시키고 있다. 이처럼 휠라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휠라의 다음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가연 기자  gayeon129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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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스포츠 브랜드#디스럽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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