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비데 등 렌탈사업으로 서비스를 이어온 웅진코웨이는 매트리스에도 렌탈 서비스를 접목시켜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웅진코웨이는 2011년 침대 매트리스 렌탈 서비스를 도입한 뒤 2012년 매출 240억원으로 시작해 2015년 1164억원, 지난해에는 1829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렌탈 매출이 1693억원으로 전체의 92.5%에 달한다.

웅진코웨이는 매트리스 판매 목적이 아닌 "렌탈"이라는 서비스로 타기업과 차별을 두고 있다. 일명 '코웨이 매트리스 맞춤케어렌탈'은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위생 관리 전문가의 관리와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여 쾌적한 수면 환경 조성을 돕는다. 이는 소비자들이 안고 있는 높은 비용, 장기간의 사용, 그에 따른 위생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바쁜 현대인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한 전략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2011년 국내 최초로 매트리스 맞춤 케어 렌탈 서비스를 시작해 지난 2분기 기준 49만 4000개 계정을 돌파하며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며 "4개월에 한 번 제공되는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