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인 1500만명 시대...펫산업 귀추 주목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 평가인증본부는 '2019 소비자평가 10대 브랜드 (반려동물 사료/간식 부문)'를 발표했다. 조사는 전국 온라인 패널 1,500명을 대상으로 2019년 9월 10일부터 9월 17일까지, 총 2회에 걸쳐 진행됐다. 

품에 안겨 있는 고양이 / pixabay

2019년 반려동물(사료/간식) 부문 10대 브랜드는 △CJ제일제당 오프레시(2연)  △LG생활건강 시리우스 윌 (2연) △네슬레 퓨리나 (2연) △닥터독 △로얄캐닌 (2연) △사조 로하이 캣푸드 (2연) △서울우유 아이펫 밀크 (2연) △정관장 지니펫 △풀무원 아미오 (2연) △하림 펫푸드로 조사되었다.

10대 브랜드 반려동물 부문 / 각 브랜드 홈페이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대 브랜드 중 7개가 2연속 선정된 것으로 나타나 2017년에도 사랑받았던 브랜드가 여전히 강세임을 알 수 있다. 새롭게 1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린 브랜드는 ‘닥터독‘, ‘정관장 지니펫’, ‘ 하림 펫푸드 더리얼‘로 모두 좋은 성분을 강조한 제품을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 지니펫은  주력 산업인 홍삼과 펫산업을 접목하는 새로운 시도가 돋보인다.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국내 펫 시장은 약 3조원 규모로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도 1000만명을 훌쩍 넘어 현재는 1500만명인 것으로 추정된다. 산업의 성장세가 뚜렷한 만큼, 블루오션이던 시장이 지금은 경쟁이 꽤 치열하다. 경쟁 속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업체들이 어떤 차별화된 전략을 펼칠지, 펫산업의 미래가 기대되고 있다.

‘2019 소비자평가 10대 브랜드’는 소비자평가 신문의 기획 조사로 매 회 시의성 높은 주제를 선정, 소비자 조사 및 전문가 추천을 통해 발표된다. 기업의 신뢰와 소비자의 구매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분야에 대한 정기 리서치를 통해 현 수준을 조사, 발표함으로써 이를 격려, 확산하여 국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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