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부감없는 광고

네이티브 광고 이미지 / SK hunix 홈페이지

네이티브 광고란,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플랫폼의 컨텐츠와 외양이 비슷해 이질감이 없이 자연스럽게 배치된 광고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인터랙티브광고협회(IAB)는 네이티브 광고를 ‘어떤 기업 커뮤니케이션 메시지가 페이지 내용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메시지 디자인과도 잘 어울리며, 플랫폼의 성격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이용자들이 느끼는 유료 광고’라고 정의했다.

기존의 광고 방법이었던 배너광고의 효과는 저하되고 있다. 입지가 줄어들어 이제는 그의 해결책으로 네이티브 광고가 각광받고 있다. 사람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많은 컨텐츠를 소비하는 것에 익숙하다. 그를 이용하여 그 컨텐츠의 모양새를 갖춘 네이티브 광고는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네이티브 광고의 사례/페이스북 '일반인의 솔직후기' 페이지 캡쳐

요즘 페이스북을 보면 트위터에 올라온 글을 캡쳐해서 게시글에 올려 공감을 얻는 경우가 많은데, 위의 사진은 이를 이용한 사례이다. 플랫폼의 기존 특성을 이용했고, 인터넷 상의 익숙한 어투를 사용해 실제 사람의 후기처럼 보이게 해 소비자의 흥미를 자연스럽게 끌 수 있다. ‘구매좌표’가 나와 있어 광고라는 걸 알 수 있지만, 사람들은 큰 거부감없이 댓글을 달고 참여하는 반응을 보인다.

플랫폼의 특성과 알맞게 한 광고나, 컨텐츠 자체로도 경쟁력이 있는 네이티브 광고는 소비자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 네이티브 광고의 성공으로 유명한 사례인 '72초TV'나 네이버의 브랜드 웹툰들도 예를 들 수 있다. 광고임을 앞에 명시해도, 컨텐츠가 재미있기 때문에 큰 화제가 되었다. 요즘 더욱더 활발해진 컨텐츠 시장 속에서 네이티브 광고는 자연스럽게 섞여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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