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9.10.17 목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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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거나, 새롭다! ··· 다양해지는 공간 속 콘텐츠콘텐츠로 다양해지는 공간들에 대해서

공간에 콘텐츠가 들어가고 있다. 단순한 공간보다는, 콘셉트나 콘텐츠가 있는 공간이 사람들에게 더 주목받기 때문이다. 콘텐츠가 공간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어 식품·뷰티·캐릭터 등의 브랜드샵에 콘텐츠를 입히기 시작했다.

강남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는 공간에 자사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를 넣었다. 캐릭터를 활용한 그래픽과 아트워크를 스토어 내부에서 볼 수 있다. 스토어 내부에 디자인 변경을 빠르게 할 수 있는 그래픽 아트월과 미디어 패널을 적용했다. 트렌드에 맞춰 디자인을 계속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 타 캐릭터 스토어와 다르다. 라인프렌즈는 콘텐츠를 넣은 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니스프리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가 추구해온 자연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선보였다. 처음으로 선보인 ‘마이 레시피 바’는 제품 유형과 원물 재료를 선택 후 원하는 제형, 성분, 향을 조합해 나만의 화장품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다. 이니스프리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을 추천해주는 ‘빅 아일랜드’, 매월 열리는 클래스 '제주 라운지' 등의 콘텐츠를 계속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이니스프리 '마이 레시피 바' / 이니스프리

카페나 식당에도 콘텐츠를 입힌 공간이 많아졌다. 종로에 위치한 ‘고잉메리’에서는 요괴라면을 판다. 이름이 특이한 음식을 파는 이곳은 단순한 분식집이 아닌, ‘감성 편의점&프리미엄 분식점’이 콘셉트다. 요괴라면과 개념볶음밥·개념만두·요괴밀크·달괴(달고나) 등의 제품을 팔며, 매장 안쪽에서는 제품을 조리해서 판매한다. 감성 편의점이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혼술도 가능하고, 1인 좌석도 마련 돼있다.

감성 편의점 & 프리미엄 분식점임을 알리는 고잉메리 입구 / 고잉메리 인스타그램

‘연남방앗간’ 동네 사람들이 모이는 사랑방이었던 방앗간을 카페로 재해석한 공간이다. 1970년대에 지은 주택을 개조했다. 과거 방앗간이 먹을거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던 장이라는 데서 모티브를 가져와 3 개월마다 지역 먹거리와 관련한 전시와 마켓이 열린다. 전국 각지에서 짠 참기름을 판매하기도 하고, 시그니처 메뉴 역시 참깨와 그 참깨로 짠 참기름을 사용해 만든 참깨라테 이다.

공간에 콘텐츠가 들어가는 큰 이유는 밀레니얼 세대가 주 소비 계층이 된 것과 관련이 있다. 이들은 재미를 추구하고, 새로운 경험에 소비를 아끼지 않기 때문이다. 밀레니얼 세대의 지갑을 열기 위해 콘텐츠가 들어간 특색 있는 공간들이 계속해서 등장할 예정이다.

유통업체인 백화점과 복합쇼핑몰, 대형마트도 ‘쇼퍼테인먼트’(쇼핑+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변하고 있는 추세다. 공간에서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소비자들을 매장으로 모을 수 있어 신규 고객 창출 효과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민지 기자  yjs040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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